홍준표 "朴 전 대통령 담당 검사, 문재인 밑에서 일했던 사람"

2017. 3. 27. 12:07이슈 뉴스스크랩

홍준표 "朴 전 대통령 담당 검사, 문재인 밑에서 일했던 사람"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7/2017032700980.html

 

입력 : 2017.03.27 10:01

홍준표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 책임을 맡은 이영렬 최순실게이트 특별수사본부장에 대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인연이 있다'며 이 본부장이 정치적 선택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란 취지의 주장을 폈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본부장은 노무현 정부 때 문재인 민정수석·비서실장 밑에서 사정비서관으로 일했던 사람"이라며 "아마 박 전 대통령 신병처리에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이 본부장은 노무현 정부 말기인 2006년 11월부터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기 직전인 2008년 2월까지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검사 출신인 홍 지사는 "바람이 불기도 전에 미리 눕는 검찰의 최근 행태를 바라보면서 문재인 대검찰이 문재인 대선가도에 어떤 결정적 역할을 할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홍 지사는 또 "1997년 대선 때 1000억이 넘는 DJ 비자금 사건 수사유보 결정을 한 김태정 전 중앙수사부장은 DJ 집권 후 검찰총장, 법무장관으로 승승장구하다 옷 로비 사건으로 낙마한 바 있다"며 "우리 한 번 지켜봅시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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