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평양사령관 20일 한국 온다"…을지연습 등 시찰

2017. 8. 19. 18:22이슈 뉴스스크랩

"美태평양사령관 20일 한국 온다"…을지연습 등 시찰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 사령관이 오는 20~22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한미 소식통을 인용해 해리스 사령관이 이번 방한 일정에서 송영무 국방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를 만난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21일 시작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시찰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해리스 사령관의 이번 방문은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의 방한 일주일만에 전격 이뤄진 것이다.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과 미국의 대북 군사 공격 가능성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미군 주요 간부들의 방한 일정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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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 사령관©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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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주 후반에는 미국에서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방한한다. 로이스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 신문은 로이스 위원장이 북한과 대화를 원하는 문재인 정권에 보다 엄격한 대북 대응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