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철에 토판에서 만든 소금이 천하제일의 소금이다

2018. 1. 13. 21:13생활의 지혜

이른 봄철 토판에서 만든 소금이 천하제일소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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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 1.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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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철에 토판에서 만든 소금이 천하제일의 소금이다

 

토판 소금이란 염전 바닥을 갯흙으로 다져서 그 위에 바닷물을 끌여들여 이른 봄철의 여린 햇빛과 맑은 바람으로 응결시킨 소금입니다. 가장 품질이 좋은 소금은 반드시 이른 봄철에 토판 염전에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염전 바닥에 비닐 장판을 깔거나 햇볕이 뜨거운 여름철에 소금을 만들면 결코 품질이 좋은 소금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햇볕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뜨거운 프랑스 게랑드 소금이나 멕시코 캘리포니아 반도의 바하 소금 같은 것은 오염이 안 된 맑은 바닷물을 토판에서 말려서 만든 소금이라고 해도 결코 최고 품질의 소금이 될 수 없습니다. 소금은 뜨거운 열과 강렬한 햇볕에 노출되면 소금에 들어 있는 생명체에 가장 유익한 성분들이 증발되어 날아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른 봄철에 토판에서 만들어야 가장 좋은 소금이다

 

올바른 방법으로 만든 토판(土版)에서 만든 소금이 어떻게 좋은지는 한두 마디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토판소금의 좋은 점을 간단하게 그 요지만 설명하려 합니다.

먼저 토판소금은 가장 깨끗한 소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까만 비닐장판을 깔고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든 장판염에는 석유화학제품인 비닐에 들어 있는 온갖 좋지 않은 화학물질이 소금에 섞여 있을 수 있지만 갯흙을 다져서 만든 토판염에는 해로운 화학 물질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토판 소금이 장판염보다 훨씬 낮은 온도와 낮은 염도에서 생산한 소금이라는 점이 훨씬 중요합니다. 소금은 수온이 낮을수록 알이 굵고 염도 곧 염화나트륨의 농도가 낮으며 미네랄과 효소가 풍부하며 입자가 굵고 무게가 가벼운 소금이 만들어집니다.

섭씨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결정된 소금은 알이 매우 굵고, 결정이 모든 면이 정확하게 정사각형인 정육면체를 이루며, 맛이 짜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나며 빛깔이 맑고 투명하며 무게가 가볍고 물에 잘 녹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품질이 좋은 소금은 토판 염전에서 이른 봄철에 수온이 섭씨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햇빛이 맑게 비치고 산들바람이 부는 조건에서만 만들 수 있습니다.

꼭 같은 기후 조건에서 소금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햇빛이 조금만 비쳐도 부글부글 끓을 정도로 뜨거운 비닐 장판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서 소금을 만들면 소금 입자가 작고 쓴맛이 많이 나며 바닷물에 녹아 있는 갖가지 해로운 성분들이 많이 달라붙어 있는 소금이 됩니다. 그러나 갯흙을 다져서 만든 토판에는 온갖 미네랄과 유익한 미생물들이 많이 있을 뿐만 아니라 복사열을 흡수하는 능력이 월등하게 높아서 햇볕을 쬐어도 수온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꼭 같은 조건에서 소금을 만들더라도 입자가 훨씬 굵고 빛깔이 맑으며 짠맛과 쓴맛이 훨씬 적고 단맛이 많이 나며 미네랄과 효소 성분이 풍부한 소금이 됩니다.

 

세계 최고의 소금 해동천하제일 토판염

 

가장 품질이 좋은 토판 소금을 일러 해동천하제일토판염(海東天下第一土版鹽)이라고 합니다. 해동천하제일토판염은 우리나라 서해안 섬지방의 맑은 바닷물을 갯흙을 다져서 만든 흙바닥에서 4월의 미풍(微風)과 맑은 햇볕으로 자연 그대로 증발(蒸發) 건조시켜서 얻은 세계 최고 품질의 소금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봄철 송홧가루가 날리는 시기인 양력 4월에서 5월 사이에 만든 소금을 최상품으로 쳐 주었으며 이를 다른 소금과 구분하여 솔꽃이 피는 시기에 나온다고 하여 송화염(松花鹽)이라고 불렀습니다.

갯흙을 다져서 만든 토판 염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소금을 얻을 수 있는 시기는 양력으로 4월 초에서 5월 중순 사이로 수온이 섭씨 20도 안팎일 때입니다. 이 시기에 얻은 소금은 결정이 네모 반듯하여 완전한 정육면체를 이루고 알이 굵고 가볍고 맑고 빛깔이 투명합니다. 맛은 짠맛과 단맛이 알맞게 섞여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품질이 좋은 소금은 알이 굵고 무게가 가벼우며 물에 잘 녹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금을 만들 때 수온(水溫)이 올라갈수록 결정(結晶)된 소금의 염도(鹽度)가 높아져서 짠맛이 강해지고 소금 속에 마그네슘 성분이 많아져서 쓴맛이 많아집니다. 수온이 높을 때 만든 소금은 입자가 작고 단단하며 무게가 무겁고 결정이 네모 반듯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깨어지거나 일그러진 모양이 됩니다. 알이 잘고 맛이 짜고 쓴맛이 강하게 나는 소금에는 염화나트륨과 몸에 해로운 간수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간수는 두부를 만들 때 응고제로 넣는 액체로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성질이 있습니다. 간수는 단백질을 응고시킬 뿐만 아니라 칼슘이나 철 같은 것을 삭아서 부서지게 합니다.

소금은 열과 강한 직사광선을 제일 싫어합니다. 소금에 열을 가하면 소금 속에 들어 있는 가벼운 원소들이 날아가 버리고 무겁고 해로운 성분들이 많이 남아있게 되어 마치 그 성질이 간수처럼 변해 버립니다. 그래서 열을 가한 소금이나 정제한 소금, 가공한 소금을 섭취하면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 사람의 근육과 혈액, , 신경계, 혈관계, 신장 등에 아주 심각한 피해를 끼칠 수 있고 골밀도가 낮아져서 골다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이 굵고 가볍고 맑고 짠맛이 적고 물에 잘 녹는 것이 좋은 소금이다

 

소금은 섭씨 20도 이하의 낮은 수온에서 생성(生成)된 것일수록 품질이 좋습니다. 수온이 낮은 이른 봄철에 만든 토판염은 친수성(親水性)이 뛰어나서 물에 잘 녹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토판염은 세포 속에 있는 물기가 빠져 나가지 않게 하고 물기를 끌어들이는 기능이 있습니다. 토판염은 몸속에서 물기가 빠져 나가서 나타나는 일사병(日射病)을 예방하며 세포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여 살결을 윤기 있고 탄력 있게 만들어 주고 온갖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그 뿐만 아니라 토판 소금을 먹으면 삼투합(滲透合) 능력이 좋아져서 말초(末梢) 모세혈관(毛細血管)이나 근막(筋膜), 세포막(細胞膜)에 이르기까지 온 몸에 혈액이 흐르게 되어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되고 체온이 올라가서 몸이 따뜻해집니다. 또 갖가지 미네랄과 영양 물질을 온 몸의 각 장기와 세포에 운반하고 온갖 독소와 노폐물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도 있습니다.

품질이 좋은 토판소금은 소금은 공기 중에 있는 산소와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토판염을 먹으면 혈액 속의 산소 함량이 차츰 높아져서 뇌기능이 좋아져서 기억력과 인지력이 좋아지고 머리가 맑아집니다. 간의 해독능력과 신장의 여과기능이 좋아지고 위산을 잘 만들 수 있게 되어 소화 능력도 좋아지고 위장이 튼튼해집니다. 몸 속에서 혈액 속의 산소 농도를 높게 올려 주는 것도 소금이며 혈액을 통해 산소를 운반하는 것도 소금입니다.

소금을 이용해서 만드는 김치나 된장 같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발효식품도 소금과 산소가 잘 결합하면 발효가 매우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소금이 산소와 잘 결합하지 않으면 발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김치나 장() 같은 것들이 썩어서 부패하거나 물러져 버립니다.

토판소금으로 김치를 담그거나 채소를 절이면 김치나 채소들이 물러지지 않고 고유의 맛도 훨씬 좋아지고 뛰어난 약성을 지니게 됩니다. 토판소금으로 장()을 담그면 장맛이 감칠맛이 나며 맛이 빼어나게 좋을 뿐 아니라 아울러 뛰어난 약성을 함께 지니게 됩니다.

소금을 생산하는 과정에 온도가 섭씨 25도 이상으로 높아거나, 그리고 음식에 소금으로 간을 맞출 때, 소금을 갈무리할 때 열을 가하거나 온도가 높으면 소금이 지닌 친수성(親水性)과 산소와 결합하는 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마지막에는 완전히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물에 잘 녹을수록 품질이 좋은 소금이라고 할 수 있고 물에 잘 녹지 않는 소금일수록 품질이 나쁜 소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을 가한 소금은 그 성질이 간수와 다름 없게 되어 버립니다.

  

토판염에는 생명에 필요한 모든 원소가 들어 있다

 

바닷물에는 지구상에 있는 거의 모든 물질이 녹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낮은 온도에서 만든 토판소금에는 바닷물에 녹아 있는 모든 종류의 미네랄과 효소 중에서 사람한테 가장 이로운 성분들이 소금과 같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섭씨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소금 결정이 이루어지면 바닷물 속에 녹아 있는 몸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들이 소금 결정에 달라 붙습니다. 반대로 수온이 섭씨 25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소금 결정이 이루어지면 바닷물 속에 녹아 있는 무겁고 탁한 미네랄 성분과 독소 성분들과 쉽게 결합합니다.

토판소금에 들어 있는 매우 가벼운 미네랄 성분들은 뇌로 올라가서 뇌기능을 좋게 하여 기억력을 좋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합니다. 토판 염전에서 소금 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작은 소금 결정이 수면에 떠올라 하얗게 꽃처럼 떠다니면서 미네랄 성분들과 결합하여 점점 굵은 소금 결정으로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토판소금 속에 들어 있는 불순물은 무거운 중금속 성분이 아니라 바닷물 속에 녹아 있는 생명체에 유익한 가장 가볍고 맑은 미네랄 성분들입니다. 그러므로 알이 굵고 빛깔이 투명하고 맑으며 무게가 가벼운 소금일수록 품질이 좋은 소금입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만든 토판소금에 포함되어 있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종류의 가벼운 미네랄 성분들과 효소 성분들은 사람의 생리기능을 발달하게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부족해지면 갖가지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토판소금에 들어 있는 이 특별한 미네랄 성분들은 열에 약한 특성이 있으므로 열을 가하면 다 날아가서 사라져 버립니다.

토판소금 속에 들어 있는 이 가벼운 미네랄 성분들은 몸속의 중금속과 갖가지 독소들과 결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방법으로 만든 토판소금은 최고의 조미료인 동시에 최상(最上)의 치료약이며 최고의 해독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른 봄철에 올바른 방법으로 만든 토판소금을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은 우리 몸을 매우 건강하게 하기 위한 기초공사를 튼튼하게 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토판소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음식에 간을 맞출 때 소금을 먼저 넣고 나서 절대로 가열하면 안 됩니다. 소금을 먼저 넣고 가열하면 짠맛은 훨씬 세어지고 맛은 좋아질 수 있어나 토판염이 지닌 고유의 기능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토판소금을 몇 알씩 수시로 침으로 녹여 먹습니다.

토판소금을 생수에 넣어 녹여서 수시로 물이나 차 대신 마십니다.

토판소금을 볶아서 사용하면 독이 됩니다.

국이나 찌개 같은 것을 끓일 때에는 먼저 채소와 양념 등을 넣고 팔팔 끓인 뒤에 그릇에 담아 섭씨 48도 이하로 식힌 뒤에 토판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어 먹습니다.

토판소금을 잘게 빻아서 식탁 위에 두고 각자 입맛에 따라 간을 맞추어 먹습니다.

절임, 김장, 장류 등을 만들 때 토판소금을 사용하면 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토판소금을 올바르게 갈무리하는 방법

 

간수가 잘 빠질 수 있도록 갈무리합니다.

직사광선이 드는 곳이나 수분이나 열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면 안 됩니다.

건조하고 어두운 곳에 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이 들지 않고 서늘한 곳이 좋습니다.

간수가 잘 빠진 천일염은 해를 넘겨 오래 둘수록 품질이 더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