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뉴스]그곳은 지옥이었다.. 시리아 독가스 피해 현장

2018. 4. 9. 20:47지구촌 소식

곧 우리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합심해서 문죄인 김일성주체사상자 주사파를

제거해야 합니다.

 

북한은 여전히 병진노선에, 전쟁광 시스템,

그리고 한국에 간첩들을 무수히 깔고 있습니다.

 

우린 간첩들이 정치 지도자들이란 사실을 망각하지 마십시오.

 

하늘의 군대를 보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정신있는 군대는

 

만약의 비상사태에 예행연습까지 되어 있어야 해요.

 

열심히 훈련하고 또 훈련해줘야 합니다.

[포토 뉴스]그곳은 지옥이었다.. 시리아 독가스 피해 현장

김정근 기자 입력 2018.04.09. 20:26 수정 2018.04.09. 20:29

 

[경향신문]

시리아 반군 지역인 두마에 화학무기로 추정되는 공격이 가해진 직후 희생자들이 바닥에 누워있다. EPA 연합뉴스
한 구조대원이 공격으로 희생당한 어린아이의 시신을 건물밖으로 옮기고 있다. AP 연합뉴스

7년째 내전이 이어진 시리아 반군 거점 지역인 동구타내 두마에 정부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학무기 공격이 지난 7일(현지시간) 또다시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40명에서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반군은 주장했다. 화학무기 공격은 바사르 알 아사드 정권이 반군 점령지인 칸셰이쿤에 공격을 벌여 미국이 토마호크 미사일로 공군기지에 공격한 지 약 1년 만이다.

시리아 동구타 지역에 정부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연기가 치솟고 있다. AFP 연합뉴스
시리아 정부군 탱크가 반군 지역인 두마 외곽에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장 상황이 ‘최후의 심판일’과 같은 참담함으로 얼룩져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병원에는 환자가 밀려들고 있지만 의료기기와 약품이 턱없이 부족해 제대로 된 치료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공격에 희생당한 어린이들이 병원바닥에서 의료진의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화학공격을 받은 어린이들이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AP 연합뉴스
다쓰고 난 의료장비와 약품들이 동구타 지역의 병원에 흩어져 있다. EPA 연합뉴스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피해자 대다수는 유기인계 살충제에 노출된 것과 같은 증상을 보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뒤에도 오래 살아남지 못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화학무기 공격 주장은 반군의 조작이며 정부군 진격을 저지하기 위한 시도”라며 화학무기 공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반군지역인 두마의 한 건물바닥에 화학무기 공격에 희생당한 남매가 누워있다. EPA 연합뉴스
화학무기 공격으로 희생당한 시민들의 시체가 두마지역의 한 건물안에 모여있다. AFP 연합뉴스

시리아 정부군은 올해 2월부터 공세를 강화해 동구타의 거의 전 지역에서 반군을 몰아냈으며 두마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지역에서만 지난 2개월 간의 공격으로 민간인 약 200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근 기자 jeong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