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문재인대통령이 재일교포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었던 재일교포 서승씨를 초대한 자리에서 “존경하는 서승선생님..”이라고 하면서 재일 간첩단 사건 연루자들을 민주화 유공자라고 부르고, 국가를 대표해서 사과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에서 통일일보 주간으로 활동하는 홍형씨는 문재인대통령의 오사까 행적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 바로 전날(6.26)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전세계를 향해 김정은 편을 들었던 문노스가 6월27일 오사까에 와서는 재일교포 간첩들에게 국가를 대표해서 사과했다. 그리고 재일 간첩들과 동지관계인 자신의 정체를 당당히 드러냈다.
문재인은 370여명의 재일코리안들(*재일코리안이라 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 외에 북괴 공작원들이 섞여 있었기 때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만찬사를 통해, 복잡하고 비뚤어진 역사관을 또다시 드러냈다.
문재인은, 6.25전쟁에 자원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642명)의 애국 헌신과 재일동포들이 대한민국 발전에 동참한 역사를 기린 연설의 앞부분만으로 만찬연설을 마쳤어야 했다.
그런데 연설이 이어지면서 문재인은 소위 ‘재일교포 간첩 조작사건’을 언급, 제주4.3사건과 광주5.18에 이어 재일간첩들을 민주화 유공자라고 부르고, 국가를 대표해서 사과했다.
원래 조선노동당 일본지부(조총련)가 한국에 뿌린 종북 씨앗들이 싹터서 주사파가 되고, 청와대 연설담당 등이 되었으므로, 평양 측으로서는, 문재인의 이날 만찬사는 노동당 일본거점의 ‘남조선 혁명사업’의 빛나는 성과를 확인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같다.
만찬사의 나머지 부분도, ‘민족학교’와 ‘민족학급’, 우또로 마을’ 지원 등을 거론하면서 사실관계를 교묘하게 비틀거나 날조하여 비뚤어진 종족의식을 드러냈다. 예를 들면, 한일 양국이 작년에 1,000만명이 왕래했다고 했는데, 1,000만 명이란 숫자는 맞지만, 이 1,000만 명 중 4분의 3이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고, 나머지 4분의 1이 한국보다 인구가 2.4배인 일본에서 한국을 찾은 일본인이다.
‘한류’는 한류로 돈을 버는 일본업체들이 만들어내는 것이고, 한국어 공부 열기는 이명박 정권 중간 때의 10분지 1 이하다. 문재인은 내년 동경올림픽에 남북이 공동입장하고, 네 종목에서 단일팀을 만든다며, ‘재일동포사회의 단합’을 강조했는데, 이는 재일한국민단이 반국가단체인 조선노동당 일본지부인 조총련과 단합하라는 주문으로 들린다.
13년 전에 문재인은 노무현 청와대의 민정수석으로, 당시 민단과 조총련의 단합을 무리하게 추진했다가 민단사회 유지들의 저항에 부딪쳐 실패한바 있다.
문재인이 만찬사에서 거명한 ‘재일한국인 양심수 동우회’(대표 이철)와 좌익판사들에 의해 재심에서 기계적으로 무죄가 된 재일간첩들이 이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문재인은 자신의 헤드테이블에 앉은 유명한 재일교포 간첩 서승(徐勝, 1945년생, 일본명 福田勝)을 소개하며, “존경하는 서승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작년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전날 세계각국의 귀빈들을 모신 만찬에서 ‘존경하는 사상가 신영복’을 소개했던 똑같은 상황이 재연된 것이다.
‘서승’과 그 동생은 상부선인 친형(서선웅)의 지시를 받고 1968년 1.21사태 직후 본국에 유학(서울대학교)하여 공작 활동 중 1971년1월 보안사에 검거된 간첩이다(정부 발표 및 사법 기록). 그는 체포된 후 자신의 공작활동을 진술 후 동료와 스승 등을 배신했다는 자괴감에서 난로에 머리를 쳐넣어 자해를 기도하여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그런데 그와 평양 측은 한국당국이 고문을 가했다고 모략공작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국제적 반한여론을 만들었다,
서승은 노태우 정부 때, 평양 측의 모략공작을 믿은 김영삼이 우겨서 1990년 3.1절 특사로 가석방 된 후 자신은 공작선으로 밀입북 했었고, 자신의 흉측한 화상도 스스로 자해한 결과라고 시인했다. 악마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서승은 일본으로 돌아와 북측의 범민련 공작에 적극 가담하고, 리쯔메이깡대학(立命館大学)을 중심으로 한국 적화공작에 종사해온 자이다. 서승의 혁명전사로서의 삶을 이어받으려고 한 자들이 이후 통진당 공작 등을 추진한 것은 한일 양국의 공안 관계자들에게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徐勝을 문재인이 재일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혹시 서승이 문노스보다 당 서열이 높았던 건가...
문재인은 27일의 만찬사를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만들자”고 끝마쳤 다. 만찬사 중 다섯번의 박수가 있었는데, 특이한 것은 그중 두번은 자신의 연설에 감동했는지 문재인도 박수를 쳤다.
G20에 와서 두 끼뿐인 저녁식사 기회를 외교활동에 사용하지 않고 동포만찬간담회에 할애,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교 했던 재일간첩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일인가..“
서승, 서준식 형제는 북한 언론에서도 많이 언급하면서 비호했던 인물들이다.
문재인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통일혁명당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는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한 발언 이후에 또다시 재일교포 간첩단 사건 연루자들에 대해 또다시 망언을 함으로써 문재인대통령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의심하게 하고 한국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망언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