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6. 12:50ㆍC.E.O 경영 자료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특별추계 시도편: 2017∼2047년'에 따르면 올해 전국 2천11만6천 가구 중 1인가구는 598만7천가구로 처음으로 부부+자녀가구(596만2천가구)를 넘어선다.
이에 따라 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9.8%로 부부+자녀 가구(29.6%)를 추월한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올해부터 1인가구가 전국적으로 가장 주된 가구유형이 되며 2028년에는 전 시도에서 1인가구가 가장 많아진다"고 말했다.
시도별로 보면 올해부터 서울(32.4%), 부산(30.0%), 광주(31.2%), 대전(33.0%), 경남(29.6%) 등에서 1인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유형으로 올라섰다.
이미 강원(32.2%), 충북(31.0%), 충남(31.1%), 전북(31.2%), 전남(31.6%), 경북(31.9%), 제주(28.6%)에서는 2017년부터 1인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유형이 됐다.
2027년에는 대구(32.1%), 인천(29.4%), 세종(33.2%), 경기(29.0%)에서도 1인가구가 가장 많아진다.
이후 2028년에 울산(28.8%)이 합류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1인가구가 주된 가구형태가 된다.
2017년 기준으로만 해도 전국적으로 가장 주된 가구유형은 부부+자녀가구(31.4% 615만가구)였지만, 올해부터 1인가구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1인가구 비중은 갈수록 확대돼 2047년에는 강원(41.9%), 충북(41.8%), 대전(41.7%) 등 7개 시도에서 40%를 넘을 전망이다.
1인가구의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된다.
2017년에는 1인가구 중 39세 이하 비중이 35.6%로 가장 높고 40∼59세가 32.4%, 60세 이상이 32.0% 순이었다.
하지만 2047년에는 1인가구 중 60세 이상 비중이 56.8%로 가장 높아질 전망이다.
2017년 1인가구 중 60세 이상 비중은 전남(50.2%), 전북(42.2%), 경북(41.9%) 순으로 높았다. 2047년에는 전남, 강원, 경북 등 7개 시도에서 1인가구 중 60세 이상 비중이 60%를 넘어설 전망이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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