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여론조사…지역구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미래한국당 선두

투표 여론조사…지역구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미래한국당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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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경제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8 11:09:57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4·15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 미래통합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지역구 투표와 비례대표 투표 지지도에서 선두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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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헤럴드경제>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역구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4.3%가 통합당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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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투표할 것이란 응답 비율은 이보다 6.5%포인트 낮은 37.8%로 집계됐다. 이어 기타 정당/단체가 5.0%, 정의당이 4.3%로 그 뒤를 이었고, 민생당은 1.7%에 그쳤으며, 무당층(‘아직 지지정당이 없다’)은 4.0%,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2.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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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통합당(42.0%)과 민주당(40.4%)은 불과 1.6%포인트 차를 보이며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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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경기·인천에선 통합당(46.7%)이 민주당(38.6%)을 8.1%포인트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도 통합당(58.0%)이 민주당(24.3%)을 33.7%포인트 앞섰고, 격전지로 예상되는 부산·울산·경남에선 통합당(53.4%)이 민주당(29.9%)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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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 지역에선 민주당(62.0%)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통합당(13.1%)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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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통합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60세 이상(51.7%)에서 가장 높았고, 30대(45.6%), 20대(44.5%), 50대(43.7%)가 뒤를 이었다. 40대는 33.3%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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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0대(46.1%)가 가장 많았다. 30대와 50대는 각각 40.6%와 40.2%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으며, 20대는 37.6%, 60대는 28.8%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되는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도 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41.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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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을 택하겠다는 응답은 33.2%로 미래한국당보다 8.6%포인트 낮았다. 정의당은 7.4%, 국민의당 4.8%, 민생당 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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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선 미래한국당이 37.2%, 비례연합정당이 35.2%로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선 반면 경기·인천에선 미래한국당(42.0%)이 비례연합정당(32.4%)보다 9.6%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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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청에서는 미래한국당이 비례연합정당보다 16.8%포인트 높은 47.7%, 대구·경북은 33.7%포인트 앞선 54.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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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광주·전라에선 비례연합정당(59.2%)이 미래한국당(10.9%)보다 48.3%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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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60세 이상(51.3%), 50대(42.9%), 30대(40.1%), 20대(36.7%), 40대(33.2%) 순으로 차지했고, 비례연합정당을 택한 응답자는 30대(40.0%)와 40대(39.9%)가 가장 많았다. 20대(36.2%), 50대(33.5%), 60대 이상(22.2%)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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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헤럴드경제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2020년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8%+휴대전화 92%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방식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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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수는 모두 1002명으로(총 접촉 3만6736명, 응답률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오차보정방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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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헤럴드경제 또는 조원C&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지=헤럴드경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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