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로 위장한 여간첩 원정화(34)는 경찰로부터 내사를 받는 중에도 북한 보위부가 준 북한 체제 찬양 CD를 갖고 군부대 52곳을 순회하며 강연을 했고, 국정원은 그가 간첩인 줄도 모르고 '정보원'으로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공개된 원정화의 공소장에 따르면, 원정화는 2006년 7월 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