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남 "이채롬"최종부도

2007. 9. 19. 16:06이슈 뉴스스크랩

부산지역 중견 주택 건설업체인 ㈜우남(대표 전영철)이 최종 부도처리됐다.
19일 금융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채롬’ 아파트로 알려진 부산지역 중견 주택 건설업체인 ㈜우남이 최종 부도처리됐다. ㈜우남은 지난 18일
경남은행 11억3800만원, 국민은행 5억6000만원 등 이들 거래은행에 돌아온 어음 16억9000여만원을 막지 못해 부도를 냈다.
이에 따라 우남의 40여 하청업체들이 받아야 할 공사비 100억원 가량 변제가 어려워 피해가 우려된다.우남은 현재 분양은 끝났으나 미분양 또는 미입주 현장이 4곳인 100여세대가 넘어 유동성 위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남은 부산 금정구 장전동, 금정구 구서동, 중구 영주동 등지에 아파트를 분양중에 있고 구서 시장타워, 구서 윈쳐타운 등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최종 부도로 인해사업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최근 추진중인 베트남 호찌민 빈등성에 베트남 현지법인 형태로 골프장과 아파트 건립사업도 차질을 빚게됐다.
우남은 2007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액에서 부산지역 36위, 전국 515위에 올랐고 지난해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지역 중견 건설업체로 ‘이채롬’ 이란 브랜드로 아파트 사업을 해왔다.
우남 관계자는 “올들어 미입주 아파트 증가로 잔금이 들어오지 않아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며 “채권자 협의회가 구성되는대로 법원에 화의 신청을 낼 계획이고
분양아파트는 이미 준공이 끝나 입주자들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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