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산 매력적

2007. 12. 1. 12:41부동산 정보 자료실

“한국 시장의 매력은 ‘다이내믹’에 있습니다. 한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개발 속도와 투자 가치가 빠르게 변합니다. 한국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세계적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존스랭라살의 제임스 티렐 사장은 한국 부동산 시장을 ‘밝게’ 전망했다. 존스랭라살은 전 세계 50개국 250여 개 도시에 160개의 지사를 운영하는 국제적 부동산 컨설팅 회사다. 현재 송도에 들어설 65층 규모 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임대 및 판매 계약을 게일사와 맺고 있으며 여의도의 파크원(Parc 1), 용산개발계획 등에 참여하고 있다.

“존스랭라살은 대부분 대형 쇼핑몰이나 호텔, 오피스 빌딩을 타깃으로 사업을 해가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한국에서 이들의 공실률이 현재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가격도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티렐 사장은 사견임을 전제한 뒤 “정부의 간섭에도 불구하고 강남 분당 등 대중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대한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비쌀’ 것이라고 생각되는 특정한 지역에서 살기를 원하는 성향을 갖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상업용지도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의 수요에 의해 결정된 명동 같은 지역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은 세계 10위 권 경제 규모와 5000만의 인구가 있는 시장입니다. 또 매우 활기에 넘칩니다. 글로벌 회사로서 놓칠 수 없는 시장이죠.” 2000년 한국에 첫발을 디뎌 올해로 8년째를 맞은 티렐 사장은 한국 부동산 시장의 매력을 몇 번이고 강조했다. 물론 그가 한국 시장의 ‘기회’를 강조하는 데는 이 같은 거시적인 경제 수치가 보여주는 매력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발전이 덜 된 부동산 관련 서비스 산업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했다. “아직 한국에는 부동산 자본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나 대형 부동산 자산의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국의 건설 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부동산 분야의 투자나 관리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건 5~6년 밖에 안됐죠.”

그가 꼽는 또 다른 한국 부동산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아직 제대로 된 ‘랜드마크’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용산, 여의도, 송도 등지의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들은 한국 시장에서만 관심을 갖는 사업이 아닌 ‘글로벌’한 프로젝트”라며 “이제 한국의 도시들도 ‘국제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첨단 시설과 비전을 갖춘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일반적인 건설 사업 분야에선 이미 경쟁이 심합니다. 반면 신흥 국가들에는 수많은 기회들이 널려 있죠. 한국의 건설사들은 우리 회사가 그랬던 것처럼 이들 신흥 국가를 중심으로 더 많은 시장에서 진출, 수익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가 최근 가장 주목하고 있는 곳은 인천 송도다. 앞으로 5~6년 후에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한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징이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송도 프로젝트는 해외에 있는 다양한 투자 회사와 기업을 유치해 동북아 금융과 경제의 허브가 되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입니다. 우리 회사 역시 회사 전체의 네트워크와 마케팅 전략을 동원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약력 : 1967년 호주 출생. 호주 왕립 공과대 졸업. 1988년 존스랭라살 입사. 호주 인도네시아. 홍콩지사 등 근무. 2000년 존스랭라살 한국지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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