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2. 17:44ㆍ이슈 뉴스스크랩
주요 대기업의 신입사원 공개 채용이 시작됐다. 대부분 지난해 보다 채용 규모를 늘리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3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들어간다. 구체적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입사지원서는 3∼11일 계열사별로 접수를 받는다. 이어 30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하고, 다음달 면접을 한다. 올해부터 영어 말하기 능력 평가를 강화해 지원자가 토익(TOEIC)이나 토플(TOEFL) 성적에서 회화 점수가 없을 때는 면접 시 별도의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받아야 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와 비슷한 9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하반기 공채에 처음으로 도입한 자체 인·적성검사를 올해도 적용한다. 일반 사무와 국내영업 실무 면접의 경우 제시된 주제에 대해 6인 1조 찬반 토론을 실시한다.
SK는 올 상반기 계열사별로 신입사원을 채용키로했다. 구체적 채용 규모는 확정짓지 못했지만 상·하반기 전체로는 지난해 보다 5∼10% 증가한 800∼9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인·적성 검사, 일반 면접 외에 영어·중국어 원어민 면접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집중 검증할 방침이라고 SK는 설명했다.
LG그룹은 각 계열사 별로 올 채용 규모를 확정했다. 올해 200여명을 뽑는 LG화학은 ‘비즈니스 & 캠퍼스 투어’ 등을 통해 해외 우수인재를 직접 유치하고, 산학 장학생을 적극 뽑기로 했다. LG CNS 400여명, LG이노텍 250여명, 서브원 200여명, LG상사 160여명, LG생명과학 100여명, LG데이콤 100여명, LG파워콤 80∼100명, LG텔레콤 80여명 등 채용이 예정돼 있다. LG전자는 아직 채용 규모를 정하지 않았다.
포스코는 이달 중 상반기 공채 모집공고를 낸다. 올해 200명의 대졸 신입을 채용할 계획인데, 이중 40명을 상반기에 선발한다. 현대중공업도 3∼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상반기 원서접수를 받는다. 상반기 300명을 포함해 모두 800명을 올해 공채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1300여명을 뽑는다. 상반기 공채는 5∼6월 시행될 예정이다. GS는 올해 GS칼텍스 80명, GS리테일 200명, GS홈쇼핑 30명, GS건설 140여명 등 모두 650여명을 뽑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경력과 신입을 합쳐 지난해(2200여명)보다 조금 늘어난 2600여명을 선발한다.
한화그룹은 상반기 650명, 하반기 850명 등 1500명을 신입 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고, 두산그룹은 지난해 보다 21% 늘어난 850명을 채용키로 했다. STX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인 1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이슈 뉴스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무현 전대통령 인기 (0) | 2008.03.02 |
---|---|
우영부도의 심각성 (0) | 2008.03.02 |
다국적기업 한국외면 (0) | 2008.02.28 |
작은정부 확정 의결 (0) | 2008.02.28 |
제17대 대통령 취임 (0) | 2008.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