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21. 08:06ㆍ부동산 정보 자료실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늘면서 내 집을 마련하는 시기도 빨라지는 양상이다. 결혼 등으로 분가하면서 보금자리를 장만할 때 전·월세보다 매매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내 집을 처음 사려고 결심한 20~30대 4명의 상담 사례를 통해 내 집 마련 전략을 짜본다.
Q.종잣돈 1억5000만원을 모은 결혼 4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올해 집 한 채를 마련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A.소액으로 내 집 마련을 한다면 소형 아파트나 재개발 예정지 지분을 구입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겠습니다. 대출을 좀 더 받을 수 있다면 강북·강서·구로·금천·서대문·중랑구 등 서울 외곽지역의 33~66㎡(10~20평형)대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 재개발 지분 시세는 3.3㎡당 3000만원 선으로 높은 편입니다. 재개발이 추진 중인 지역 내 구입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재개발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구입해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신축빌라가 많아 노후도 충족이 어려운 곳은 개발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전세 끼고 구입하거나 대출을 받는다면 광진구 노유·자양동, 마포구 망원·합정동, 은평구 불광·대조동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지역도 현재 매물난을 겪고 있는 곳이 많아 여러 곳을 다녀봐야 값싼 매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Q.현재 전세로 살고 있는 신혼부부입니다. 2~3년 후에 입주할 만한, 신혼부부에게 유리한 분양은 없나요?
A.새 정부가 신혼부부용 주택과 지분형 분양 주택 제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아직 정확한 공급시기와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매년 공급되는 50만호의 주택 중에서 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12만 가구가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공급될 계획입니다. 34세 미만인 여성 기준으로 첫 출산 후 1년 이내에 싸게 임대 또는 분양 받게 될 전망입니다.
Q.청약저축 통장을 만든 지 10년이 된 30대 후반 무주택자입니다. 청약저축 통장으로 올해나 내년 중 꼭 분양을 받아보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A.청약저축은 공공분양, 공공임대, 국민임대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입니다. 공공분양은 대한주택공사나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물량으로 전용면적 85㎡ 이하가 공급됩니다. 올해는 청라지구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공공임대는 임대의무기간이 지나면 분양전환이 가능한 아파트로 올해는 운정신도시, 평택 청북지구에서 공급될 예정입니다.
국민임대는 임대기간이 30년으로, 전용면적 59㎡ 이하 물량입니다. 분양은 올해 운정신도시, 동탄신도시, 광명 소하지구 등에서 이뤄질 계획입니다.
Q.자금이 부족하다 보니 임대아파트나 장기전세아파트부터 내 집 마련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청약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A.임대아파트에는 영구임대, 50년 공공임대, 국민임대, 장기전세, 공공임대, 민간임대 등 종류가 많습니다. 이 가운데 국민임대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에 70% 이하인 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입니다. 공공임대는 청약저축·부금·예금 통장으로 청약할 수 있습니다.
장기전세주택은 2년 단위로 재계약하면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임대보증금이 주변 전셋값의 80% 이하로 저렴합니다.
청약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주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대형 장기전세주택은 하반기에 왕십리뉴타운, 은평뉴타운에서 하반기 공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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