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식 아파트 인기

2008. 3. 23. 10:25부동산 정보 자료실

올해 들어 복도식 아파트가 계단식에 비해 3배 이상 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강북권 소형아파트가 계단식보다 복도식이 많은 데다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올들어 서울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중소형아파트를 대상으로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복도식은 3.3㎡당 1천251만원에서 1천313만원으로 4.97% 오른 반면 계단식은 1천647만원에서 1천671만원으로 1.47% 상승하는데 그쳤다.

노원구와 도봉구에서는 복도식이 각각 18.18%와 11.34%씩 두자리 상승률을 기록하는 동안 계단식은 6.80%와 3.25% 오르는 데 그쳤다.

중랑구(복도식 10.29%, 계단식 3.71%), 종로구(복도식4.85%, 계단식 0.61%),
서대문구(복도식 5.89%, 계단식 2.26%), 성북구(복도식 5.69%, 계단식 2.15%) 등에서도 복도식이 계단식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분당, 일산 등 5대 신도시의 경우 복도식은 1.55%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계단식은 -0.08%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분당은 복도식이 0.47% 오르는 사이 계단식은 0.32% 내렸고, 중동은 복도식이 4.58% 오르는 사이 계단식이 0.35% 상승하는데 그쳐, 신도시 가운데 가장 큰 상승률 격차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복도식(4.64%)이 계단식(1.07%)보다 4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인천에서도 복도식(5.55%)이 계단식(3.25%)보다 배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냈다.

부동산써브 손재승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주택 수요자들은 계단식 아파트를 선호하지만 현재 복도식 아파트 가격이 계단식보다 저렴하고, 추후 리모델링시 복도식에서 계단식으로 변경되는 만큼 시세 상승면에서도 유리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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