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익창출

2008. 4. 29. 07:53이슈 뉴스스크랩

지난해 펀드 열풍과 함께 '1가구 1펀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펀드가 크게 보편화됐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가입한 펀드가 진짜 어떤 상품인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특히 펀드수수료(보수 포함)는 종류도 많고 체계가 복잡해 펀드 가입시 창구에서 조차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펀드 수수료를 아끼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가입하려는 펀드의 상품명 뒤에 붙어있는 CLASS-A, B, C, D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다. 클래스(CLASS) 뒤에 붙은 알파벳은 수수료 유형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투자신탁 5호(CLASS-A)'에서 보는 것처럼 상품명 맨 끝에 있는 클래스를 잘 알아 두면 펀드수수료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펀드는 클래스 A(선취형)와 클래스 C(후취형)가 대부분이고, 클래스 B와 D는 외국에서 주로 볼 수 있다.

보통 주식형펀드는 순자산가치의 연 2~3% 정도, 채권형펀드는 연 1~2% 정도 수수료가 부과되는 데 다른 조건이 같다면 펀드수수료가 저렴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5년 이상 장기투자 때는 수수료에 따라 펀드수익률이 많게는 10%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주식형펀드에 가입할 때 수수료가 싼 펀드로는 인덱스펀드를 들 수 있다. 인덱스펀드는 수수료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5년 이상 장기투자할 경우 다른 주식형 펀드보다 수익률이 높게 나온다. 인덱스펀드란 특정한 지수를 따라가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펀드를 말한다.

투자기간의 장·단기에 따라 A(선취형) 혹은 C(후취형) 가입을 고려해야 한다.

선취형의 경우 처음 가입할 때 대개 1%를 떼고 매년 약 1.5%의 수수료를 징수한다. 반면 후취형은 매년 약 2.5%를 떼어 간다. 가입 초기에는 선취 수수료를 내는 A의 수수료가 비싸 보인다. 하지만 1년 이상의 장기로 투자한다면 연 1.5%만 징수하는 A가 연 2.5%를 징수하는 C보다 수수료가 더 싸다.

또한 증시가 상승장이냐, 아니면 하락장이냐에 따라 펀드 유형 선택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향후 증시의 상승이 예상될 경우에는 선취형 펀드를, 하락장의 경우에는 후취형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수익률 향상에 유리하다.

·펀드수수료 유형

유형

특징

클래스 A

선취형

판매수수료를 가입시점에 투자금에서 미리 냄

클래스 B

환매후취형

일정기간 이전에 환매시 환매수수매를 나중에 냄

클래스 C

후취형

선취, 후취 수수료가 없는 대신 신탁보수가 높음(보수 후취)

클래스 D

절충형

선취, 후취 수수료를 모두 다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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