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업체 협박
2008. 8. 1. 23:10ㆍ이슈 뉴스스크랩
[뉴스데스크]◀ANC▶
부천지역 기자들이 비리를 고발한다며 업체를 협박하고 이권에 개입해 돈을 챙겨오다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조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역 인터넷신문 기자 56살 양 모 씨는
지난 3월 동료들에게 인분을 뿌렸습니다.
지방 기자실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데 대해
반발한 것입니다.
◀SYN▶한승철 부천지청 차장검사
"인분투척사건의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방지 기자와 언론사들의 비리가
발견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부천지역 기자 10명이 지역 업체들을 협박해
돈을 빼앗은 사실이 포착된 겁니다.
◀SYN▶업체 관계자
"언성 높이고 '야야'거리고 반말하고,
너희가 4년 동안 공사하면서 꼬투리 하나
안 잡히겠냐..."
광고비를 안주면 비방기사를 쓰거나
불이익을 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겁니다.
출입기자단 회장 50살 박 모 씨는
건설업체로부터 9천여만 원을 받는 등
1억 4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지방 일간지 기자 56살 조 모 씨는
3년 동안 27차례에 걸쳐 받은 돈이 3억 원이
넘었습니다.
다른 기자들이 텃세를 부린다며
인분을 뿌렸던 양 씨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영화제 사무국을 찾아가 광고비를
달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재떨이를 사용해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SYN▶영화제 관계자
"광고 관련해가지고, 달라고 하시면서...
감정이 좀 상했다."
검찰은 비리 기자 5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10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일부 군소 지방언론이
토착 권력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언론사 몇 군데를 더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천지역 기자들이 비리를 고발한다며 업체를 협박하고 이권에 개입해 돈을 챙겨오다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조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역 인터넷신문 기자 56살 양 모 씨는
지난 3월 동료들에게 인분을 뿌렸습니다.
지방 기자실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데 대해
반발한 것입니다.
◀SYN▶한승철 부천지청 차장검사
"인분투척사건의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방지 기자와 언론사들의 비리가
발견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부천지역 기자 10명이 지역 업체들을 협박해
돈을 빼앗은 사실이 포착된 겁니다.
◀SYN▶업체 관계자
"언성 높이고 '야야'거리고 반말하고,
너희가 4년 동안 공사하면서 꼬투리 하나
안 잡히겠냐..."
광고비를 안주면 비방기사를 쓰거나
불이익을 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겁니다.
출입기자단 회장 50살 박 모 씨는
건설업체로부터 9천여만 원을 받는 등
1억 4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지방 일간지 기자 56살 조 모 씨는
3년 동안 27차례에 걸쳐 받은 돈이 3억 원이
넘었습니다.
다른 기자들이 텃세를 부린다며
인분을 뿌렸던 양 씨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영화제 사무국을 찾아가 광고비를
달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재떨이를 사용해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SYN▶영화제 관계자
"광고 관련해가지고, 달라고 하시면서...
감정이 좀 상했다."
검찰은 비리 기자 5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10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일부 군소 지방언론이
토착 권력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언론사 몇 군데를 더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