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조직개편

2008. 9. 26. 22:00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국세청이 현재 본청, 지방국세청, 세무서 3단계 조직에서 6개 지방청을 없애고, 본청과 세무서만 남는 2단계 조직으로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국세청 조직진단 용역에서 현행 본청, 지방청, 세무서 3단계 조직에서 지방청 기능을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세무서의 숫자도 30여개 정도 줄이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같은 내용의 국세청 조직진단 용역 결과는 지난 21일경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청이 사라지고, 세무서의 개수가 축소될 경우 인력 감소가 불가피해 국세청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재정부는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국세청 조직진단 용역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로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해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도 "조직진단은 아직 진행중이고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세청 조직진단 결과는 당초 9월말 최종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국정감사 이후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부는 지난 5월 국세청 조직진단위원회를 출범하고, 조직진단 용역 수행기관으로 전문 컨설팅 기관인 BAH(Booz Allen Hamilton)를 선정해 조직진단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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