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예산

국토부 "새해 도로예산 7조9540억원 편성"

용인~서울, 서울~춘천 등 내년 개통

 

 국토해양부는 내년 도로 예산으로 올해 대비 약 4.7% 증가한 7조9540억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발혔다.

주요 예산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고속도로는 총 22개 사업에 1조667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대전~당진(94.3km), 공주~서천(59.0km), 춘천~동홍천(17.1km) 등 3개 고속도로를 신설 개통하고, 상주~영덕(110.6km) 구간을 신규로 추진키로 했다.

민자도로는 총 1조3404억원을 투입해 서울~춘천 제2경춘(61.4km), 인천대교(21.3km) 서수원~평택(38.5km), 용인~서울(22.9km) 등 4개 구간이 개통하게 된다.

국도는 3조8655억원을 투자해 충남부여~탄천 등 총 44개 구간(336.8km)를 개통하고, 동두천 상태~청산(5.8km) 등 11개 구간(138.5km)를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이밖에 광역권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광역도로 분야에는 총 2140억원을 투입해 김해 부원~부산가락(3.3km), 대구매천~경북지천(5.9km) 등 2개 구간을 개통하고, 광주~화순 광역도로(4.5km)를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