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작업장 혁신 국제 세미나 개최 -
노동부(장관 이영희)가 주최하고 한국노동연구원(원장 박기성)과 뉴패러다임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작업장 혁신 국제세미나”가 10월 23일(목, 10:00~18:00) 여의도 CCMM (국민일보 빌딩) 우봉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외 저명연구자 및 정책전문가 등을 초빙하여 작업장 혁신 국제동향, 선진 정책 및 기업의 우수사례 등을 청취하고,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특별강연에 나선 피터 토터딜(Peter Totterdill 영국 UKWON 대표 겸 킹스콘 대학 초빙교수) 교수는 “세계적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비용 절감, 속도증대, 표준화 등의 하향 평준화(low road) 전략으로는 미래에 성공할 수 없다”고 하면서, “미래에는 근로자와 노사협력을 통해 보람있고 건강한 작업장을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상향 평준화(high road) 전략이 필요하다” 고 역설했다.
또한,『외국의 작업장 혁신 촉진 정책』(세션1)”의 첫 발표자로 나선 투오모 알라소이니(Tuomo Alasoini, 핀란드 기술혁신지원청) 국장은 대외 경제 여건 악화로 국가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을 고려한 듯, “핀란드도 과거 구 소련붕괴와 유럽시장의 침체로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작업장 혁신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정책 추진배경을 설명하면서,“작업장 혁신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거버넌스)를 활성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특별강연과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강연은 현재 UKWON(UK Work Organization Network)이라는 유럽전역에 공공기관·기업·대학·NGO 등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영국의 컨설팅사 대표인 피터 토터딜 교수가 “글로벌 경쟁력과 작업장 혁신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 1은 “외국의 작업장 혁신 촉진 정책”으로서, 작업장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최근 유럽에서 눈부시게 경제성장을 이룩한 핀란드와 아일랜드 사례를 해당 국가의 정책 책임자가 직접 발표한다.
세션 2는 독일, 일본 및 한국 순으로 “기업의 작업장 혁신 사례”를 오랜기간 작업장 혁신을 연구한 각국의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세션 3에서는 산·학·연·관이 패널로서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정부 정책방향에 대해서 토의를 하게 된다.
아울러, 같은 장소(CCMM, 코스모홀)에서 “제1회 작업장 혁신 경진대회”도 개최되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성공사례도 함께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개회식에 참석하여 “최근 세계화·개방화 등의 여파로 기업과 근로자는 끊임없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정부는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근로자의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하는 작업장 혁신을 국가 전략과제로서 적극 추진하여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금년내에 “작업장 혁신 5개년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작업장 혁신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기업의 특성별 맞춤형 혁신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굴 전파, 혁신리더 양성, 교육·컨설팅 강화 등 작업장 혁신 확산 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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