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국제빙상 그랑프리 1위

2008. 10. 26. 18:34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2008-2009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가볍게 1위를 차지하고 나서 " 긴장해서 실수가 있었지만 결과에 만족한다 " 는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터주 에버렛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9.50점으로 라이벌 안도 미키(일본.57.80점)를 큰 점수 차로 앞서며 시즌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연아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참가했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터라 긴장을 많이 했다 " 며 " 실수가 있었지만 나머지 부분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 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날 연기 도중 더블 악셀(공중 2회전반)을 뛰다가 착지 도중 손을 짚어 아쉬움을 남겼다.

김연아는 " 지난 시즌에는 고관절 부상 때문에 휴식을 많이 취했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도 통증이 있을 때마다 충분히 쉬면서 부상 없이 새 시즌을 맞을 수 있었다 " 며 선두에 오른 비결을 설명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구동회 본부장도 " 더블 악셀에서 실수만 없었다면 역대 최고점(71.95점)도 넘었을 것이라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이었다 " 며 " 오전 최종 연습 때부터 점프가 안정적이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 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가 치러진 컴캐스트 아레나에는 현지 교민 100여명이 대형 태극기를 내걸고 김연아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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