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기전세 역대 최대

2008. 12. 14. 18:15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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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동구 강일지구 조감도(제공: 서울시)

연말 서울시내에 주변 전세시세의 70~80%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701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이번 공급에선 전용면적 114㎡의 대형 시프트와 고령자 전용 시프트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오는 22일부터 단일 모집기준 1701가구로 사상 최대 규모인 '제7차 시프트 청약'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급 지역별 가구 수는 △강동구 강일지구 1652가구 △성북구 정릉 라온유 23가구 △강남구 신사 래미안 3가구 △강서구 마곡 푸르지오 23가구 등이다.

SH공사가 강일도시개발구역에 공급하는 시프트는 전용면적 59㎡ 904가구, 84㎡ 328가구, 114㎡ 420가구로 구성돼있다.

청약 자격은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며 전용면적 59㎡는 세대주 및 세대원의 합산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인 257만2800원(4인 이상 세대 281만8440원) 이하인 경우에만 주어진다. 기타 주택형은 소득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용면적 59㎡와 84㎡는 청약저축에, 114㎡는 청약예금에 가입돼있어야 한다.

특히 이번 강일지구에서는 시프트 공급 사상 처음으로 대형인 전용면적 114㎡가 공급된다. 청약 자격 및 선정기준은 일반 분양을 목적으로 할 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청약예금 예치금액이 1000만원으로, 가입 기간에 따라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유주택자가 신청해 선정될 경우에는 입주기일 전까지 무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고령자들을 위해 미끄럼방지시설, 단차제거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를 적용한 고령자 전용주택이 처음 공급된다. 전용면적 59㎡ 904가구 중 148가구, 84㎡ 328가구 중 40가구가 고령자 전용 물량이다.

고령자 전용 시프트 1순위 자격은 만 65세 이상인 사람으로 동일순위 경쟁 시 고령자인 세대주 나이, 세대원 수, 서울시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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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프트 공급 실적(제공: 서울시)

이와 함께 서울시가 재건축조합으로부터 매입해 공급하는 시프트는 입주자 선정 기준이 무주택기간 및 서울 거주기간만으로 돼 있어 청약통장이 필요없다. 단 재건축 매입 주택에 대한 입주자 선정기준을 자치단체장이 수립할 수 있도록 위임하는 내용이 포함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이 시행될 경우 시는 자체 선정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청약공고문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hif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무서류 청약신청이 가능하며 방문 청약할 경우 SH공사 1층 로비에서 하면 된다.

오는 22일 우선공급 대상자를 대상으로 접수가 이뤄지며, 23일부터 일반 공급 순위자 접수가 시작된다.

[문의: SH공사 콜센타(1600-3456), 서울시 다산콜센타(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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