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트렌드는 무엇이 있을까.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은 13일(현지시간) 내년에 있을 주요 트렌드 중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5가지 트렌드를 소개했다.
첫째, 자본에 대한 보험(capital insurance)을 꼽았다. 이 신문은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 출신인 라구람 라잔 미국 시카고대 교수와 아닐 카샵 시카고대 교수, 제러미 슈타인 하버드대 교수가 제안한 자본에 대한 보험을 내년의 트렌드 중 하나로 꼽았다.
만약 은행들이 국부펀드에 프리미엄을 내고 수십억 달러의 자본에 대한 보험을 들면 위기시 국부펀드로 해당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 상황이 종료되면 해당 자금을 다시 국부펀드에 돌려줌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산 와인의 부상도 내년의 트렌드로 꼽혔다. 와인 재배에 적합한 토양과 저임금 노동, 중국 내 와인 수요 증가로 중국 와인산업이 부상할 것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이미 세계 6위 와인생산국이다.
이외에도 빈 플라스틱병을 이용해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낸 ''손 세척기''의 경우 질병이 많은 아프리카 등 빈민국에서 발병률을 낮춰줄 수 있으며, 에너지 소비 측정기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