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동 전원형 고급 주거단지

2008. 12. 18. 23:04건축 정보 자료실

중랑구 신내동 전원형 고급 주거단지 탈바꿈

2008-12-18 17:51:08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서울 중랑구 신내동 282 일대 안새우개·새우개마을(위치도)이 저층의 전원형 고급 주거단지로 정비된다. 이 일대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건축이 제한됐으나 이번에 제1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4층 이하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8일 열린 제3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신내동 안새우개·새우개마을 일원 5만3270㎡와 성북구 보문동 5가 10 일원 5만6207㎡, 강북구 수유동 192 일원 및 번동 416 일원 43만4704㎡, 성북구 동선동1가 85 일원 17만7576㎡가 각각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제1종지구단위계획은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양호한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도시관리 계획으로 특히 건축물의 형태와 높이, 용도 등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육군사관학교와 개발제한구역으로 둘러 싸여 있는 신내동의 경우 용적률 150% 이하, 건축물 높이 16m(4층) 이하의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어우러진 고품격 전원형 주거단지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또 성북구 보문동 5가 10 일원 5만6207㎡에는 최대 지상 80m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며, 강북구청 위쪽에 있는 수유동과 번동 일대에는 대단위 사설 학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박일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