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2009주택시장 안정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18일(현지시간) 1930년대 이후 유례없던 공포에 사로잡힌 금융시장이 향후 6~12개월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코노미스트 온라인판 기고문에서 "시장은 20세기 초반 이후 경험할 수 없었던 정도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그러나 인류는 6~12개월내 시장이 다시 회복되는 것을 보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기관이 모기지 증권의 담보 가치를 판단하는데 기초가 되는 주택 시장의 안정은 2009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주택 가격 하락세가 내년 끝난다는 전망을 의미한다.

또 그린스펀은 "재무부의 은행에 대한 2500억달러 자금 투입이 리보금리와 미국 오버나잇인덱스스왑레이트와의 간격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은행에 대한 일시적인 공적 자금 주입은 안정성을 이끄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