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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가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전시장을 오픈했다.
에넥스는 베트남 호치민의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 입점,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호치민시 7군(郡) 지역이자 푸미흥 신도시가 인근에 위치한 롯데마트에 가구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입점했다.
에넥스는 현재 대표사무소까지 개설할 정도로 베트남 시장 진출에 의욕적이며 이번 전시장 오픈을 시작으로 베트남시장 선점은 물론 동남아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에넥스가 이번에 전시장을 오픈한 지역은 베트남에서 비교적 소득수준이 높은 약 35만세대, 14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대규모 신도시 개발 지역인 푸미흥(Phu My Huong) 지역이 고층, 고급 아파트들 위주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어 부엌 가구업체에게는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에넥스는 현지 부엌가구 전시장과 달리 에넥스의 고품격 이미지를 그대로 전해줄 수 있도록 전시장을 설계했다.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화려한 컬러의 도장제품과 에넥스만의 디자인을 보여 줄 수 있는 부엌들을 전면에 내세웠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컬러부엌의 대표제품인 오페라,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의 헤라메탈, 원목제품인 아메리칸 오크, 손잡이를 없앤 깔끔한 부엌 화이트 핸들리스 등의 부엌을 설치, 베트남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박진호 에넥스 사장은 “이번 전시장 오픈은 국내 경쟁의 틀에서 벗어나 중국, 미국, 캐나다, 중동 등 글로벌 경쟁의 장으로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커나간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베트남, 캄보디아 시장은 건설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넥스가 발빠르게 진출해 성공 모델로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사진설명=에넥스는 19일 국내 가구 업계 최초로 베트남 푸미흥 신도시에 위치한 롯데마트에 전시장을 오픈했다. 현지 소비자들이 에넥스 전시장을 구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