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111조5000억 투입

2009. 1. 1. 20:01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2030년까지… 비중 11%로 확대 목표
대기업 참여 성장산업화 유도 계획

태양광ㆍ풍력ㆍ바이오매스ㆍ폐기물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기술개발에 내년부터 2030년까지 모두 111조5000억원을 투입,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끌어올린다는 정부의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됐다.

지식경제부는 2007년 기준 전체 1차 에너지 비중에서 2.4%에 그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오는 2015년 4.3%, 2020년 6.1%, 2030년 11%로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을 2020년까지 현 화석연료 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기술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제3차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기본계획'을 30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같은 목표를 위해 2030년까지 정부 예산 39조2000억원(보급투자비 32조원, 기술개발비 7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포함해 민간 투자 72조3000억원 등 모두 111조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경부는 또 당장 내년 민간 부문의 신재생에너지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모두 3조1000억원으로 집계돼 올해 1조5000억원 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으며, 이로 인해 내년 민간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에서만 2050명 가량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는 신재생에너지원별 기술개발 로드맵을 담아 2020년까지 대부분의 신재생에너지가 현 화석연료 수준의 경제성에 도달하는 `그리드 패러티'(Grid Parity)를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1세대 결정질과 2세대 박막 태양전지는 2015년, 3세대 염료감응 및 유기 태양전지는 2020년, 2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는 2010년, 5㎿급 풍력발전기는 2016년, 10킬로와트(㎾)급 접시형 태양열발전시스템은 2012년, 200㎾급 접시형 태양열발전시스템은 2013년 등 에너지원별 기술개발 로드맵과 경제성 도달시기가 제시됐다.

지경부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비중이 높은 폐기물 이용발전보다는 차세대 태양광, 해상풍력, 해양에너지 등 자연재생에너지의 보급과 개발을 확대해 민간투자를 촉진시키고, 장기적으로 대기업 참여의 시장주도형으로 신재생에너지 성장산업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위해 2020년까지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신재생에너지 통합시스템을 갖춘 그린빌리지 200개 조성, 공공 및 민간건물과 신도시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 확대, 2012년부터 발전회사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의무화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재원확보를 위해 정부 일부 예산에 민간부문 투자를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펀드'를 조성키로 했고, 신재생에너지 석박사급 1만명 양성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주요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수출실적이 작년(5.8억달러) 대비 110% 증가한 1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은 117% 증가한 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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