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 정도

2009. 1. 4. 11:17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여가시간에도 웹서핑하는 국민 중국 다음 한국順

여가 시간에 가장 많이 온라인돼 있는 국민은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수위를 자랑하는 한국이 아닌 중국으로 나타났다.

 

2일 BBC 보도에 따르면 미디어조사기관인 TNS그룹이 세계 16개국의 18~55세 2만7522명을 대상으로 웹 사용과 온라인 미디어 대 전통미디어의 신뢰도에 관해 조사한 결과 중국인이 여가 중 인터넷 서핑으로 보내는 시간은 여가시간의 평균 44%에 달해 조사대상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40%)과 일본(38%)이 각각 2, 3위를 기록, 동북아 3개국의 일상 속 인터넷 의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이탈리아(31%), 미국(30%), 호주(29%) 순이었으며, 스웨덴(18%), 핀란드(16%), 덴마크(15%) 등 북유럽 지역이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국적 불문하고 평균 25세 미만이 여가시간 가운데 인터넷에 투입하는 시간은 36%. 중국의 경우 25세 미만의 인터넷 사용 시간은 여가의 50%를 넘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는 경우는 독일(76%), 프랑스(75%), 스웨덴(75%) 등 유럽 지역 국가들에서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본(64%), 한국(56%), 중국(40%) 등 아시아 국가들은 오프라인 대면 만남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전체의 60%가 온라인 친구를 오프라인에서도 만난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온라인 친구는 평균 17명을 둔 것으로 조사됐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