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주목해야 할 신흥경제국으로 중국, 인도와 함께 한국이 꼽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동안 신흥시장 대표주자로 꼽혔던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BRICs) 대신 인도, 중국, 한국 즉 ICK 시장이 뜰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들 국가 증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 저평가돼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가치투자’로 유명한 GMO(보스턴 소재 투자회사)의 신흥시장 펀드는 한국에 투자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반면 러시아 증시는 주가이익비율(PER)이 실적 전망 대비 3.9배라 하더라도, 유가가 떨어지고 루블화가 평가절하되고 있어 싼 평가를 받을 이유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