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23. 09:27ㆍ지구촌 소식
가난의 대 물림...
가난 --> 자식들 고학력 진학 어려움 --> 가난
물론 이 사슬을 끊어 버리고 성공한 예도 있지만 가난의 대물림이 많다.
미국에서는 최소한 돈이 없어 가난이 대물림하는 경우는 드물다.
왜 미국에서는 이러한 가난이 대물림 되지 않을까 ?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당당히 성공하는 사례를 많이 볼수 있을까?
옛날 한국에서 가난때문에 대학진학이 어려웠던 시절이 생각난다.
학비를 마련하느라 휴학을 반복하고 아르바이트가 공부보다 우선이었던
진짜 어려웠던 대학시절을 돌이켜보면
미국정부의 학생들에 대한 자금 지원 정책을 보면 부럽기만 하다.
미국의 대학생들에게 물어보면 FAFSA라는 제도를 모두 안다.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FAFSA)
미국 교육부에서 학생들의 재정을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물론 100% 그냥 무상으로 주는 돈이다.
.
부모의 년간 소득등을 고려하여 책정 되어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우리 아이들의 경험으로는 4년제 (UC)대학은 년간 평균 16,000불 (약 2000만원)
2년제 Community College의 경우는 년간 8000불(약 1000만원)이 지급 된다.
지원 요청 절차도 간단하다.
온라인으로 부모의 전년도 세금 신고 내용과 등록된 학교 정보만 입력해주면
수표가 오거나 정해진 통장으로 자동 입금된다.
세금을 지독히도 많이 떼는 미국이지만
커가는 2세들에 대한 지원의 폭을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재산을 물려 주는 것 보다
더 확실하고 장기적인 국가의 사회 보장 정책이다.
<최소한 학비가 없어서 대학교육을 포기하는 학생은 없게 하자..>는 국가 정책을 보면서
버락 오바마 처럼 차별을 넘어선 성공이 가능한 나라...
가난해도 본인의 능력과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공이 가능한 나라...
이런 것이 갖추어진 나라가 향후 21세기의 진정한 복지국가로 나가는 첫걸음이 아닐까?
그래서 <기회의 나라>인 것 같다.
나도 미국에 대한 나쁜 편견으로 가득찬 상태에서 시작된 미국 이민생활이
오랜 세월이 흐르다보니 미국을 하나씩 알아 갈수록
나의 편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수 있었다.
아래의 동영상의 플레이 버튼을 눌러 보시면 FAFSA에 대해 알수 있습니다.
education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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