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경력공채 쏟아진다

2009. 2. 7. 17:41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경제 위기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경력직 공채가 줄을 잇고 있다. 상반기 대기업 신입직 공채가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경력직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경력직 공채 일정을 밝힌 기업은 LG데이콤, 토마토저축은행, 이트레이드증권, LS엠트론, GS넥스테이션 등으로 꼽힌다.

이중 LG데이콤은 ▷온라인서비스 ▷모바일서비스 ▷영업 ▷소프트웨어 개발ㆍ운영 ▷솔루션 지원 부문의 경력직 직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졸업이상의 학력자로 관련분야에서 2~5년이상 일해 본 경력자이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인성검사-실무면접-임원면접의 4단계로 진행된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오는 11일이며 입사지원은 회사 홈페이지(www.lgdacom.net)와 잡코리아 사이트에서 ‘입사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토마토저축은행은 2009년 상반기 경력 및 신입행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중 경력직 채용부문은 ▷고급관리자 ▷중견관리자 ▷여신ㆍ수신 ▷전산 부문이며, 고급관리자는 금융기관 경력 10년이상, 중견관리자는 5년이상의 경력자가 대상이다. 신입은 ▷금융일반 부문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며, 4년제 대학졸업이상 학력자(2009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로, 평균평점 3.0점이상(4.5점만점)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공통으로 해당분야 관련 자격증 보유자(CPA, CFA, CFP, FRM, FRM 등)와 영어 능통자, 해외근무 가능자는 우대한다. 원서접수 마감일은2월 28일이며, 입사지원은 홈페이지(www.tomatobank.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트레이드증권은 ▷IT ▷경영지원 ▷상품기획 ▷E-biz영업 분야의 경력 및 신입직원을 모집 중이다. IT분야는 유관분야에서 2년이상 일해 본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며, 상품기획팀은 3~7년 경력자, E-biz영업팀은 지점 증권업무 1년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영어회화가 가능하고, 증권ㆍ증권사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마감일은 오는 12일이며, 입사지원은 ‘입사지원서’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LS엠트론은 ▷해외시장기획 ▷회계 ▷제품개발설계 ▷국내영업 등 전 분야의 신입 및 경력직 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 토익기준 인문계 700점, 이공계 600점 이상이며, 지원부문 전공자 또는 해당분야 경력자는 지원할 수 있다. 경력직은 모집 직무별로 해당분야에서 2~10년이상 일해온 경력자가 대상이다. 마감은 11일이며, 입사지원은 홈페이지(www.lsmtron.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한편 GS넥스테이션은 ▷IT ▷HRD 분야의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대학 졸업이상의 학력의 관련학과 전공자로, 해당부문에서 3~5년간 일해온 경력자가 대상이며 IT분야는 서버운영 가능자, 네트웍ㆍ보안장비 운영 및 관리 가능자를 채용하고 HRD분야는 일반기업체의 교육(기획ㆍ운영) 부문 3년이상 경력자로 교육기획 및 전사교육체계 수립 경험자가 대상이다. 원서접수 마감은 9일이며, 입사지원은 홈페이지(www.gsnextation.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한편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가 지난 2008년 한해 동안 등록된 신규 이직이력서 55만4150건을 분석한 결과, 일년 중 3월과 10월에 이직을 위해 이력서를 등록하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집계결과, 일년 중 이직자의 이력서가 가장 많이 등록된 시기는 10월(9.1%,50,244건)과 3월(8.9%,49,403건)로, 상ㆍ하반기 채용시즌과 맞물려 이 시기 경력직 채용도 많고 경쟁률도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은정 기자 (thankyou@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