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결혼 3년만에 아빠가 됐다.

2009. 3. 14. 01:01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 강호동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결혼 3년여 만에 아빠가 됐다.
강호동의 아내 이효진씨는 13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 차병원에서 3.3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강호동은 KBS 해피선데이 '1박2일' 녹화에 참여중이라 출산 당시 부인의 곁에 함께 있어주지 못했으나, 쉬는 시간 틈틈이 전화로 아내와 아이의 상태를 체크했다"며 "출산소식을 듣고 자신의 첫 2세 탄생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아빠를 쏙 빼닮은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다"며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 찾아온 것 같다. 오랜 시간 힘든 진통을 참아내 준 아내에게 너무나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첫 아들을 얻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7월 '1박2일' 백두산 행 촬영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강호동 부부는 당시 "백두산의 정기를 받았다"고 해서 아이의 태명을 '백두산'으로 지었으며 이름은 아직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 2006년 11월 9세 연하의 이효진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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