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 이봉주 완주
2009. 3. 15. 10:49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9.삼성전자)가 감동적인 레이스로 마지막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봉주는 15일 열린 2009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0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6분4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통산 40번째 엘리트 풀코스 완주. 이봉주는 이 부문 세계기록을 갖고 있다.
마지막 풀코스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봉주는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돼 시원섭섭하다. 선수로서는 은퇴하지만 계속해서 마라톤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록보다는 풀코스 완주에 초점을 맞춘 이봉주는 25km부터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그렇지만 이봉주는 ‘불굴의 마라토너’답게 끝까지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았고, 혼을 담은 역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민들도 거리로 나와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 노장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봉주의 마지막 풀코스 완주로 관심을 모은 이번 대회 우승은 케냐의 모세스 아루세이에게 돌아갔다. 30km를 지나면서 단독선두로 나선 아루세이는 2시간7분49초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에티오피아의 데제느 이르다웨가 차지했다.
한국선수중에는 ‘포스트 이봉주’ 지영준(28.경찰청)이 2시간10분35초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 황준현(22.한국체육대학)도 7위에 올라 한국마라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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