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히트메이크

2009. 3. 14. 10:24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역대 꽃미남 중 최고 히트 메이커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인기로 다시 한번 꽃미남 열풍이 거세게 불고있다.

4명의 꽃미남이 함께 출연 중인 ‘꽃보다 남자’는 2009년 1월 방영이래로 평균 24.2%, 자체 최고 시청률 32.9%를 기록하면서 꽃미남 열풍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분석기간: 2009.01.05-2009.03.10, 분석대상: 가구, 분석지역: 전국).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역대 최고의 꽃미남들이 출연했던 작품의 시청률 순위와 90년대 후반 배용준-송승헌-원빈, 2000년대 초반 권상우-소지섭-조인성, 2000년대 후반 강동원-이준기-현빈으로 이어지는 시대별 꽃미남트리오의 드라마 시청률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1위는 현빈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37.4%)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송승헌과 원빈이 함께 출연한 ‘가을동화’(33.3%)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권상우 주연의 ‘천국의 계단’(32.2%), 4위는 조인성의 ‘봄날’(27.3%), 그밖에 조인성과 소지섭이 함께 등장한 ‘발리에서 생긴 일’(27.0%), 배용준의 ‘태왕사신기’(27.0%)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시대별 꽃미남 트리오에 대한 분석도 흥미롭다. 1990년대 후반의 꽃미남(배용준-송승헌-원빈)의 출연 드라마가 평균 23.4%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2000년대 초반의 꽃미남(권상우-소지섭-조인성)의 출연작은 평균 20.4%, 2000년대 후반의 꽃미남(강동원-현빈-이준기)들은 평균 시청률 15.8%로 그 뒤를 이었다.

조민선기자/bonjod@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