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5개사,구입 혜택
2009. 3. 24. 21:35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국내완성차업계 노후차량 교체 특별할인 추진
국내 완성차 업계가 정부 지원 하에 노후 차량 교체 특별할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황 이후를 대비해 올해 2조60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쌍용차, 르노삼성 등 완성차 5개사 사장단은 24일 자동차 산업 경영 위기 타개를 위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구 노력 방안을 발표했다.
완성차 업계는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의 자동차 구매 지원에 맞춰 노후교체차량에 대해 차값을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무이자 및 장기 저리 할부를 비롯, 다자녀 가구, 신규 취업자, 생계형 개인 사업자 등에 대한 차량 구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자동차 소비촉진을 위한 취ㆍ등록세 인하, 노후차량 구매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앞서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차령 7년 이상 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신차 구입시 20만~50만원을 지원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아울러 완성차 업체들은 미래 생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효율ㆍ친환경 자동차 신기술 개발에 올해 2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노사협의를 통해 혼류생산 및 전환 배치 등 유연 생산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올해 임단협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완성차 업계는 이와 함께 생산물량 및 매출 감소 등에 따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 협력업체에 대해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기술경영 지도 등 상생협력 활동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ㆍ기아차는 13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및 2640억원 상당의 협약 보증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도 자금 사정이 어려운 협력업체를 위한 지원 자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내수 및 수출이 급감하고, 쌍용 법정관리 개시, 부품협력업체의 유동성 위기 등 자동차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외국처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을 경우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신차의 경우 현대차는 아반떼LPi 하이브리드카(7월), 기아차는 LPi모닝(3월 출시중), 쏘렌토 후속(4월), 포르테LPi 하이브리드카(8월)를, GM대우는 마티즈 후속(1000㏄ㆍ하반기 예정), 쌍용차는 C200(9월 예정), 르노삼성차는 뉴SM3 및 SM5(하반기 예정)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5개 완성차 회사의 지난 20일까지 판매실적은 6만여대로 전월대비 1%가량 감소했다. 승용차만 따질 경우 3만8000여대로 전월대비 4%가량 감소해 폭은 더욱 커졌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m.com)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눈에 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2초 (0) | 2009.03.26 |
---|---|
백합나무 =‘돈’나무 (0) | 2009.03.26 |
대학생, 사생활 중시 기숙사 선호 (0) | 2009.03.24 |
중산층 키우기 `휴먼뉴딜` (0) | 2009.03.23 |
중소기업,전문성 수출 성공적 (0) | 2009.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