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9. 21:07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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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김 후보가 42만2302표(40.81%)를 얻어 34만8057표(33.63%)를 얻은 김진춘 후보(69·현 교육감)를 7만4245표(7.2%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체 44개의 선거구 가운데 수도권 외곽의 도·농 복합지역과 성남 분당구 등 17개의 선거구를 제외하고, 서울을 둘러싼 27개 도시 지역 선거구에서 이겼다. 다음으로는 강원춘 후보(12.9%), 김선일 후보(7.8%), 한만용 후보(4.9%) 차례였다.
‘공교육 회복’과 ‘이명박식 특권교육 철폐’를 내건 김 후보의 당선으로 경기도 지역에서 자율형 사립고 도입과 특수목적고 확대, 일제고사 실시 등 교육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선거 결과가 진보개혁 세력이 추진한 ‘반엠비 연대’의 결과라는 점에서 오는 29일과 10월의 재·보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당선 직후 “교육격차를 줄이고 차별없는 교육기반을 조성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행복한 경기교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다음달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약 1년2개월 동안이다.
서울대와 서울대 대학원(경영학 박사)을 졸업한 김 당선자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의장, 전국교수노조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날 투표에는 유권자 850만5056명 가운데 104만5767명이 참가해 역대 시·도 교육감 선거 중 가장 낮은 12.3%의 투표율을 보였다. 수원/홍용덕 정민영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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