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직장인 비결

2009. 4. 14. 17:49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잘나가는 직장인 비결은 ‘계획성’

‘융통성’ ‘패기’ ‘외향적 성격’도 두드러져
2009-04-14 오후 12:21:56 게재


직장에서 인정받는 ‘잘나가는’ 직장인들은 공통적으로 ‘계획성’과 ‘융통성’이 두드러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1262명을 대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직장인 성향’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이 조사는 뚜렷이 구별되는 상반된 성향을 제시한 후, 이들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직장인의 성향이 ‘계획적’(89.4%)라는 응답이 ‘충동적’(10.6%)이란 응답의 9배에 달했다.

 

잘나가는 직장인의 특성으로 ‘융통성’(82.6%)을 선택한 응답은 ‘원칙주의’(17.4%)에 비해 5배 됐다.

 

또 ‘남성적’(78.8%)인 성격이 ‘여성적’(21.2%)인 성격보다, ‘패기’(76.0%)있는 것이 ‘조신’(24.0%)한 것보다, ‘외향적’(68.7%)인 것이 ‘내성적’(31.3%)인 것보다, ‘차분하고 냉정’(68.5%)한 성격이 ‘다혈질이고 화 잘 내는 성격’(31.5%)보다 응답률이 높았다.

 

이밖에 성공하는 직장인의 성격으로 ‘직관적’보다는 ‘논리적’, ‘겸손’하기보다는 ‘자신만만’, ‘독자적’이기보다 ‘협동적’, ‘언술파’보다는 ‘행동파’, ‘내유외강형’보다는 ‘외유내강형’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상반된 성격적 특징 간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항목도 있었다. ‘둔감하고 긍정적’(50.3%)이란 성격은 ‘예민하고 부정적’(49.7%)인 성격과 비슷했고, ‘감성적’(50.5%)이란 성격도 ‘이성적’(49.5%)이란 성격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