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세금874.1원

2009. 4. 15. 21:23이슈 뉴스스크랩

 

국내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세전(稅前) 휘발유가와 주유소가 실제로 받는 소비자가의 차이가 1리터당 무려 1000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공급가는 550원 안팎이지만, 세금과 마진 때문에 실제 판매가는 1500원을 웃돌고 있는 것.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4개 정유사의 주유소 평균 공급가(세전 기준)는 1리터당 548.78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주유소 평균 판매 가격은 1000원 가까이 높은 1530.45원에 달했다.

이 같은 세전 공급가와 실제 판매가의 차이는 유통 단계에서 세금과 주유소 마진이 포함되기 때문. 우선 휘발유 1리터에 붙는 세금은 교통세 514원과 주행세 154.2원 등을 합쳐 874.1원에 달한다. 여기에 주유소가 챙기는 마진이 1리터당 평균 97.24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마진은 지난해 말 125원에서 올해 초 40~70원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치솟고 있는 추세다.

석유협회 측은 “현재 휘발유 소비자 가격에는 약 60%에 달하는 세금이 포함돼 있어, 원유 국제가격이 내리더라도 국내가격에 반영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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