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나이지리아 신도시 개발사업 수주

2009. 5. 3. 00:33건축 정보 자료실

토공, 나이지리아 신도시 개발사업 수주

2009년 05월 02일 (토) 16:31   경제투데이

(경제투데이=김미 기자) 한국토지공사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코리아타운 신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한다.

토지공사는 지난달 30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시 인근 '코리타운 신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총괄 사업수행자(CM) 용역 참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코리타운 신도시는 아프리카 최대 도시이자 나이지리아의 전 수도인 라고스시에서 약 25km 거리에 위치하며 면적 300만㎡, 사업비 13억달러(약 1조8000억원), 수용인구 6만명(약 1만호)의 복합도시로 된다. 추가로 9백만㎡ 규모의 2단계 사업도 계획 중이다.

코리타운 신도시개발사업은 라고스 주정부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시티스케이프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민관합동사업으로, 모나코의 월드엑스존사가 금융담당을, 토지공사는 건설관리담당을 맡게 된다.

김기환 토지공사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MOU 체결의 의의는 해외에서 먼저 한국토지공사의 CM 참여를 요청한 것과 한국형 신도시건설기술의 수출가능성을 확인한 데 있다"며 "올해중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고 국내 건설 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mmi@et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