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엄마’ 김혜자씨 68세에 패션화보 모델 데뷔
2009. 6. 20. 01:05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국민 엄마’ 김혜자씨 68세에 패션화보 모델 데뷔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
드라마와 영화 연기자로, 아프리카 어린이의 후견인으로 이 시대 어머니상을 일궈온 배우 김혜자(68·사진)씨가 생애 처음 패션잡지의 화보 모델로 데뷔했다. 올해로 연기 생활 47년째인 ‘국민 여배우’는 패션월간지 ‘하퍼스 바자’ 7월호에 실린 패션화보를 통해 기품 있고 우아한 연륜의 멋을 한껏 발휘했다. 김씨는 이 잡지에서 8쪽에 걸쳐 단아한 흑백 정장, 여성스러운 반투명 블라우스와 더불어 진주목걸이, 검은 장갑 등으로 복고풍 샤넬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였다. TV드라마 ‘내조의 여왕’ 속 ‘김남주 머리’처럼 20세기 초반 할리우드 여배우를 연상케 하는 굵은 웨이브의 헤어스타일를 시도한 김씨는 화보 촬영 때 오랜 관록의 배우답게 의상에 따라 차별화된 포즈로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노련한 국민 여배우인 김씨는 화보 촬영은 처음이었지만 주변을 압도하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드러내거나 때론 호기심 가득한 소녀 같은 앳된 표정으로 젊은 모델과는 또 다른 원숙미와 개성미를 발휘해 촬영팀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영화 ‘마더’에 대한 애정과 월드비전 친선대사로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헌신해오며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사진제공 = 바자 |
기사 게재 일자 2009-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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