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22. 09:04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저희는 30대 중반 외벌이 가정입니다.
이번에 아파트를 사면서 6천만원을 대출받은 상태입니다. 대출이율은 5.67%이구요 변동이율입니다. 3년거치라 3년동안은 이자만 납부하면 되는 상황이라 대출이자가 그리 부담스럽진 않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꼐서 3천만원을 대출갚으라고 주신다고 하네요 저희 부부는 그돈을 3년간-3년후엔 집을 팔 생각이라 - 대출과 별도로 운용할 생각인데요
대출을 갚는게 나을지 아님 저희 생각대로 별도로 운용을 하는게 나을지 잘 모르겠어서 상담 올려봅니다.
만약에 별도로 운용하는게 낫다면 어떤 상품에 어떻게 운용을 해야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모이네 입니다.
6천만원을 5.67%의 금리로 대출 받아서 현재는 이자만 갚고 계신 중이시고, 시댁에서 3,000만원을 대출을 갚으로라고 주셨지만 그 돈으로 대출을 다 갚아야 하는 것이 현명한지 아니면, 3년 후 집을 팔고 이사할 예정이므로 운용하여 수익을 추구할 것인지 고민을 하고 계시는 군요.
대출 상환과 투자 중에서 과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지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게 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만약 은행 금리가 한 10%쯤 된다면 고민할 것도 없이 투자를 할텐데 문제는 안정적인 은행 예금의 경우는 현재 최고 6.7~6.9%정도로 세금을 떼고 나면 결국 대출 금리와 같아지기 때문에 특별한 이득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출 상환 과 투자중에서 선택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를 말씀드리도록 하죠.
첫번째 요소는, 투자 수익이 과연 대출 금리보다 높을 것인가? 입니다.
님의 가정은 근로자 가정이신가요? 만약 연말정산으로 주택 상환이자에 대해서 소득공제를 받으시고 있다면 소득공제까지 감안했을 때 대출 금리가 좀 더 낮아질 것이므로 투자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번째 요소는, 수입대비 대출 상환의 부담 정도입니다. 님의 가정의 경우 현재는 이자만 내고 있어서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고 하셨네요.
세번째 요소는, 추후 주택에 대한 계획이 될 것입니다. 님께서는 3년 후 집을 팔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3년 후 부터는 이자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게 될 것이고( 물론, 새로 다시 주택을 장만하실테니 완전히 이자 부담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그래서 3년 간 운용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겠죠.
님의 경우에는 대출 상환에 올인을 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고려하셔서 1/3정도는 대출 상환을 하고 ( 이자가 갚아지는 부분에 대해서 적금이나 적립식 펀드를 가입하신다면 알뜰하게 운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3정도는 투자를 하시는 것도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물론, 두 분께서 의논하셔서 모두 투자하시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도 있겠죠.)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대출 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려야 투자를 하는 이득이 있는 것일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펀드 등 간접 투자 상품을 통해서 운용을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아마 펀드에 대해서 알고 계시겠지만 다시 한 번 간단히 말씀드린다면 펀드란, 간접 투자 상품으로서 여러사람의 돈을 모아서 주식이나 채권등에 투자해서 수익이 나면 그 수익을 다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장점은 전문가가 운용을 해준다는 점과, 여러사람의 돈을 모아서 큰 돈으로 운용을 하므로 혼자서 할 경우 많은 자금을 투자해야하는 우량주식이나 채권등에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해도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3년 이상 5년 정도 장기간 운용하게 되면 위험 관리를 할 수 있고, 은행 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물가 상승으로 인한 화폐가치의 하락이라는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목돈을 거치하는 거치식 펀드의 경우는 적립식 펀드보다는 시장의 영향도 많이 받고
원금 손실의 위험도 더 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돈을 예치 할 경우 시기를 분산해서 펀드 투자 하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예를 들어서 한 펀드 상품에 투자를 할 경우라도 4-5번에 나누어서 투자를 해서 매입 단가를 조절한다던지 아니면 안정적인 채권혼합형 펀드, 주식형 펀드, 주식혼합형 펀드에 시기를 나누어서 마치 적립식펀드처럼 투자를 하는 것이죠.
구체적인 펀드 상품을 가입할 때는 정보와 수익률만으로 결정하시는 마시고, 이왕이면 직접 증권사에 가셔서 상담을 해보시되 펀드 설정액이 크고,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냈던 펀드로 가입을 하시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 최고 수익률 펀드 확인 바로가기
→ 우수등급평가 펀드 확인 바로가기
모두 펀드를 통해서 운용하는 것이 불안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일부는 ELD(주가지수 연동예금), ELS(주식연계증권), ELF 등으로 운용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위 상품은 은행 예금은 금리가 너무 낮고, 펀드는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 2년 정도의 투자기간을 갖고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만기때까지 나올 이자를 미리 주식연계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성공시 ‘은행금리+알파’를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명심하셔야 할 부분은 ELF도 운용사가 100% 원금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펀드구조상 만기 시에 원금은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는 것 뿐입니다. 물론 이 상품은 만기시점 내지 만기이전에 예정된 주가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원금(또는 원금의 일정수준)만 건질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또한 대다수 ELF는 일반 주식형 펀드처럼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중금리 + 알파(약 2~5%)를 추구하는 펀드입니다.
또 다른 주의점은 ELF라고 해서 모두 원금보존 추구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입시 상담직원의 설명을 충분히 들으셔야 합니다.
→ 재테크 스쿨 (시장지수 연동 정기 예금)
좀 도움이 되셨나요?
두 분께서 차분하게 님의 가정의 미래를 위해서 충분히 의논하시고 선택하셔서 성공적인 재테크를 하시는 행복한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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