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특허청은 자전거 산업활성화를 돕기 위한 특허기술획득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자전거 핵심 구성요소에 해당하는 변속기 분야의 지재권 중심 기술획득전략사업을 대덕특구 자전거 클러스터 사업단과 연계해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자전거 클러스터 사업단, 자전거 연구조합, 한국기계연구원, 삼천리 등 업체 전문가 집단으로 `전문전략위원회'를 구성, 국내 자전거 업체가 세계 자전거 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 유망 기술개발 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
이 유망기술에 대해서는 자전거 산업활성화 대책을 추진중인 지식경제부의 연구개발(R&D) 과제와 직접 연계해 원천 특허 및 대체특허 기술획득전략을 제공키로 했다.
특허청은 내년에는 자전거 프레임 및 휠셋 분야, 자동차 도로기술분야에 대한 기술획득전략사업을 계속 추진, 국내 자전거업체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04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자전거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1천554건으로 집계됐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연평균 증가율이 11% 정도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2007년 보다 34%, 올들어서는 5월까지만도 지난해 보다 145% 각각 증가하는 등 최근 자전거 이용이 늘면서 특허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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