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15. 08:54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 JES | 장상용 기자 | 2009.07.14 07:02 입력

"장문정 캐릭터가 저에게 가장 들어맞는 것 같아요. 나이도 비슷하기 때문에 골드미스 역에 큰 어려움이 없어요. 영화 "싱글즈"나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에서는 톡톡 튀는 역이었지만 이번에는 아주 현실감 있는 캐릭터예요. 시청자도, 저도 제 역할에 만족해요."
엄정화는 요즘 물 만난 물고기다.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의 골드미스 여의사인 장문정 역에 푹 빠져 있다. 짝을 만나지 못한 완벽한 골드미스가 괴짜 같은 사나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도 재미있지만 일부러 코믹 연기를 하지 않으면서도 웃기고 귀여운 여의사 역이 마음에 든다.
상대 역인 건축설계사 조재희(지진희)는 전문가이면서 결벽증이 있는 남자다. 장문정은 조재희에게 관심 없는 척하지만 노총각인 조재희마저 다른 여자에게 빼앗길까 조바심을 낸다. 갈팡질팡하는 장문정의 심리가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다.
그에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면 늦게 나오는 대본이다. 제 아무리 연기 베테랑이라도 대본이 늦게 나오는 데는 별 수 없다. 촬영이 방송분에 비해 딱 일주일 앞서고 있기 때문에 심적인 부담이 크다.
실제로 조재희처럼 전문가이면서 결벽증이 있는 남자는 별로다. "깔끔한 건 좋지만 너무 완벽하고 깔끔 떠는 건 매력이 없어요. 공통 주제를 가지고 대화할 수 있는 남자가 좋아요. 서로 딴 이야기하는 것 싫고요."
그는 영원한 골드미스로 남고 싶은 걸까. "우선 결혼은 하고 싶은데 남자가 없어요. 결혼하고 아기 가지면 아기에게 올인할 것 같아요. 그게 무서워요. 일과 아이 중 하나 밖에 선택할 수 없으니. 가끔 남자를 소개 받기도 해요. 괜찮은 남자가 있어도 지내다 보면 그냥 친구가 돼 버려요. 그래서 결혼할 남자가 없어요."

[황방훈의 매직브러시] 엄정화의 섹시 메이크업
항상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며, 그 때마다 유행을 만들어 내는 엄정화. 변화무쌍한 스타일을 관통하는, 가장 엄정화다운 메이크업 컨셉트는 무엇일까. 엄정화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캣츠 아이" 같은 눈매와 볼륨감 넘치는 입술이다. 세월을 지나쳐 갈 수 있는 엄정화의 메이크업 노하우에 도전해 보자.
1. 세련된 눈매
첫 번째 해법은 아이라인과 다크 아이셰도우. 눈꼬리 부분에서 가볍게 올라가는 느낌의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작은 브러시에 아이셰도우를 묻혀 선을 그리듯 발라준다. 그 위에 블랙의 케이크 타입 라이너를 조금 더 선명하고 길게 그려준다. 입자가 고운 펄 제품을 눈의 앞머리나 눈 두덩이에 소량 바르면 캣츠 아이가 완성된다.
2. 볼륨감 있는 입술
통통한 입술은 엄정화가 갖는 섹시함의 원천이다. 그러나 설사 엄정화처럼 입술을 타고나지 않았더라도 메이크업으로 표현할 수 있다. 볼륨감 있는 입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누드 타입의 입술 컬러가 좋다. 그 위에 펄감이 있는 립글로스 투명을 얹어 바르면 된다. 단 글로스는 아랫 입술에 바르고 윗 입술에는 절대 소량을 사용해야 지금 막 튀김을 먹은 것 같은 입술을 피할 수 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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