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수출 12위·수입 10위

한국 세계수출 12위·수입 10위…WTO, 올 무역 10% 감소 전망

[뉴시스] 2009년 07월 23일(목) 오전 02:42 

 

【서울=뉴시스】정진탄 이남진 기자 = 지난해 한국 수출은 4200억 달러로 세계 12위, 수입은 4350억 달러로 10위에 올랐다.세계무역기구(WTO)는 22일(현지시간) '세계 무역 보고서 2009'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세계 수출액과 수입액에서 한국은 각각 2.6%, 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세계 최대의 수출국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독일은 지난해 1조4700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해 1조4300억 달러를 기록한 중국을 약간 앞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2조1700억 달러 규모의 상품을 수입한 미국은 전 세계 수입의 13.2%를 차지했다. 뒤이어 독일은 1조2100억 달러의 상품을 수입, 전체 수입액의 7.3%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상품수출 액수는 전년에 비해 15% 늘어난 15조78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상품 수출은 11% 증가한 3조7300억 달러로 집계됐다.

WTO는 이날 발표한 무역 보고서에서 올해 무역 전망치는 밝히지 않았으나 파스칼 라미 사무총장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WTO는 올해 전망치를 기존 9% 감소에서 10% 감소로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각 국 정부가 경기침체에 적극 대처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의 하락세가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hchtan7982@newsis.com
jean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