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5. 23:52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서울 전역 30분이면 OK” 지하도로 뚫린다
40∼60m 깊이… 총연장 149㎞ 6개 노선 구축
市, 내년 착공… 이르면 2017년 상반기 개통
서울 전역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 지하도로가 건설된다.
![](http://www.segye.com/content/image/2009/08/05/20090805001765_0.jpg)
서울시는 지하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과포화 상태인 지상도로교통의 수요를 지하로 분산시키기 위해 11조2000억원을 들여 도심 지하 40∼60m에 총연장 149㎞에 달하는 지하도로망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하도로망은 남북 3개 축과 동서 3개 축 등 모두 6개 노선으로 구성돼 서울 지하를 거미줄 교통망으로 연결한다. 6개 노선은 ▲남북1축 시흥∼도심∼은평(24.5㎞) ▲남북2축 양재∼한남∼도봉(26.3㎞) ▲남북3축 세곡∼성수∼상계(22.8㎞) ▲동서1축 상암∼도심∼중랑(22.3㎞) ▲동서2축 신월∼도심∼강동(22.3㎞) ▲동서3축 강서∼서초∼방이(30.5㎞) 구간이다.
이 가운데 공공재정 사업으로 추진돼 무료도로인 남북3축 지하도로는 2010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2017년 상반기 완공된다. 나머지 지하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며 동서3축을 제외한 4개 노선은 2014년 공사에 들어가 2019년까지 완공될 방침이다.
시는 지하도로의 교차점을 상호 연결시켜 2개의 순환도로망을 구축하고 도심 주요 지점에는 지하도로와 연결되는 대형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시민들이 시내 지상도로로 차량을 진출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일상업무를 보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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