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쌍용차 3000억 지원 검토
2009. 8. 8. 09:16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産銀,쌍용차 3000억 지원 검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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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동부는 이르면 오는 11일 경기 평택시를 사상 처음으로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 쌍용차 해고 근로자 구제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관련기사 3·7면 7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쌍용차측 협상단은 이날 산업은행 오후 2시께 본사를 방문해 약 1시간에 걸쳐 쌍용차 회생과 관련된 자금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관계자는 “쌍용측이 희망퇴직자에 대한 지급액 등을 포함한 구조조정 비용으로 1000억∼1500억원 정도를 요청했다”며“회사 정상화 방안을 검토해 지원할 구조조정 자금규모와 시기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쌍용차측에서는 구조조정 비용과 함께 향후 지속경영을 위해 1500억원에 이르는 신차개발 비용 지원도 요청했다.
일단 산은측은 구조조정 비용에 한해서 우선 지원하되 친환경 RV차량인 C200(프로젝트명) 개발비용(1500억 원) 지원 여부와 관련해서는 추후에 논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법원 실사과정에서는 약 1000억원의 신차개발비용이 필요하다고 보았지만 현재 쌍용측은 산은에 50%가량 추가로 자금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산은 고위관계자는 “우선 시급한 과제인 구조조정과 관련된 자금지원이 이뤄진 다음에 신차에 지원을 하는게 순서다”며“지속가능한 영업이 되는냐, 또 소비자에게 구매욕구가 있어서 경영정상화 뒤 영업에 대한 매출이 있을 것인지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 경영가능성과 함께 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하더라도 법원 허가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자금이 지원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데다 합병(M&A) 추진등의 많은 과정이 남아 있어 개발비용과 관련해서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종수 노동부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쌍용자동차 근로자 재취업 및 생계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 차관은 “지난달 30일 평택시가 고용촉진지구 지정 신청서를 접수한 뒤 이 지역의 고용사정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지표상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다음주에는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지정여부를 결정하고 세부 지원내용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용촉진개발지구에 지정되면 휴업·휴직수당 등 등 고용유지지원금과 전직지원장려금 등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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