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예상 직장수명, 8.8년

2009. 11. 5. 00:16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직장인 예상 직장수명, 8.8년

마이데일리 | 이지연 | 입력 2009.11.04 16:24 |

 

신입사원들의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수명 예상 기간은 평균 8.8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크루트가 신입사원 828명을 대상으로 '예상 정년과 퇴직 형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자신의 직장수명을 짧게 예상하고 있었다.

인쿠르트에 따르면 남성이 경우 평균 예상 근무기간에 대해 10.2년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5.2년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평균 예상 근무기간이 10년 정도라고 답한 남성의 절반 정도에서 머문 수치다.

퇴직형태로는 절반이 넘는 69.9%의 신입사원이 '자발적인 퇴직'을 택했다. 다음으로 정년을 다 채우고 퇴직하는 '정년퇴직', 적성 및 조직 부적응으로 인한 '권고퇴직', 회사로부터 일정액의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 '명예퇴직', 회사 경영난으로 인한 '정리해고 및 감원퇴직' 순이었다.

또한 앞으로의 직장생활 동안 예상하고 있는 이직 또는 전직 횟수에 대해서는 '2번'이라는 응답이 29.3%로 가장 많았다.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앞으로 직장생활 중 2번 정도의 이직 또는 전직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3번, 1번이 그 뒤를 이었고 6번 이상, 5번, 4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이직문화가 확산되면서 정년까지 충성을 다한다는 신입사원은 갈수록 찾아보기 어렵다"며 "신입사원의 경우 쉽게 이직을 생각하기 보다 자신의 커리어관리를 고려해 심사숙고는 물론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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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 kashya66@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