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태 영암군수,한옥호텔

2009. 11. 9. 09:27건축 정보 자료실

“서남권 경제.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
[아시아투데이] 2009년 11월 05일(목) 오후 03:59   가| 이메일| 프린트
[아시아투데이 양승진 기자]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밝히는 김일태 영암군수.

“영암군을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해 서남권 경제.관광의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최근 “영암군이 1500년 전 문화, 경제, 관광의 꽃을 피웠듯이 21세기에도 한반도 서남권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대불국가산업단지 조선산업 등 기존 강점사업을 중심으로 산업발전을 이루고 월출산 국립공원,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F1 국제자동차경주장 등 관광, 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군수는 월출산을 중심으로 체류형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광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김 군수는 “영암읍 개신리 사자저수지 일원에 초대형 수상뮤지컬 영암아리랑 공연장을 건설하겠다”며 “현재 입지, 사업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구체적 추진단계에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군수는 또 “월출산 로프웨이 사업도 추진 중이고, 풍수를 주제로 한 풍수지리공원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풍수지리공원은 우리 민족의 가치관에 지대한 공헌을 끼친 도선국사의 탄생지가 영암이어서 이에 착안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군수는 “왕인 박사가 일본으로 건너갔던 상대포 물길복원, 낭산 김준원 선생 생가복원, 세계바둑공원과 가야금테마공원 조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한국의 미를 건축을 통해 보여주는 한옥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 군수는 “오는 0일 한옥 집성촌인 구림마을에서 한옥건축박람회를 개최해 산업화를 실현하는 한편 한옥클러스터와 한옥음식문화센터 등도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암군은 영산호 국민관광단지에 한옥호텔을 설립하고, 2011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한옥건축자재공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2000년 전통의 구림마을 명소화사업도 전개해 전통문화를 상품화 하는데도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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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기자) ysyang@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