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미녀 '마담뚜' 러시아서 대박...

2009. 11. 28. 09:25지구촌 소식

재벌-미녀 '마담뚜' 러시아서 대박...TV쇼 진출, 할리우드 스타도 고객

[스포츠서울닷컴] 2009년 11월 27일(금) 오전 09:01   가| 이메일| 프린트


'당신이나 주변의 친구가 4싸이즈의 가슴을 갖고 있다면 '샤기 골드'(Shaggy Gold)에게 보내라'라는 러시아 농담이 있다. '샤기 골드'(황금알을 낳는 털복숭이 사나이)는 여성들을 올리가르흐(Oligarch, 러시아 과두재벌,신흥재벌)에게 소개해주는 사업으로 백만장자가 된 빼쨔 리스테르만(Petya Listerman)를 일컫는 말이다.

 

11월27일 모스크바 인근의 클럽 '스털링'(Sterling)에서는 이 황금알을 낳는 사나이가 또한번 기상천외한 쇼를 준비하고 있다. TV쇼로 중계되는 이 행사는 두 명의 백만장자가 참석해 그자리에서 자신들의 신부감 뽑는 콘테스트. 지난 7월 엄선된 20명의 미녀들이 경쟁을 벌여 최종 선출된 최고의 미녀 10명이 출전한다.

 

'미녀와 재벌' 무슨 영화나 소설의 제목 같지만 이들의 연관관계를 일찌기 파악 1990년대 초부터 사업적으로 접근한 빼쨔 리스테르만. 그는 단순히 여성을 재벌들에게 에스코터 하는 것이 아니다. 엄선된 여성들을 장시간에 걸쳐 예절과 매너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와 외국어까지 철처히 교육시켜 미팅을 주선한다.

사업의 성공과 함께 명성과 부를 얻은 그는 '크리스챤 디오르'의 모델로 활동 중이던 세계적인 수퍼모델 크리스티나 세메노브스카야(Christina Semenovskaya)와의 재혼으로 다시한번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몇년 전 모델 에이전시 사업 시작과 함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모델선정 작업에 일체 관여하지 않으며 전문가에게 모든 작업을 일임 했다.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 그의 비즈니스로 인해 그를 찾는 고객은 미국, 영국, 프랑스등 서방 세계의 백만장자 비즈니스맨 뿐만 아니라 정치가와 할리우드의 유명 연예인도 많다. 그와 친분이 있는 헐리웃 스타는 브루스 윌리스로버트 드니로등의 명배우들 이다.

[김경호 ㅣ블로그러시아 ( http://blogrussi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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