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움직이는 인형...

2009. 12. 10. 10:53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8등신 바비인형 한채영, 움직이는 인형?!

[한국재경신문] 2009년 12월 10일(목) 오전 09:57   가| 이메일| 프린트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강혜정, 한채영, 허이재, 배수빈이 출연하는 발칙하고 유쾌한 섹시코미디 영화 ‘걸프렌즈’(감독 강석범/제작 영화사 아람)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극중 한채영은 세상 모든 남자를 사랑하는 박애주의자 진 역할을 맡았다. 강혜정이 맡은 송이는 훈남 애인과 화끈한 연애를 즐기다가 우연히 애인의 여자친구들을 만나 생각지도 못했던 황당한 상황을 대면케 되는 인물이다.

사랑하는 남자와 그가 사랑하는 여자들도 모두 사랑하는 당돌한 아이 보라 역을 열연한 허이재는 이번 보라 역할을 위해 중학생 시절 이후 한번도 자른 적이 없었던 긴 머리카락을 과감히 자르고 연기 변신했다.

한편 임신 5개월째로 예비엄마가 된 '타블로의 여인' 강혜정은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와 이번 영화 촬영이 끝난 후 10월 26일 결혼식을 올렸다.

제3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의 노혜영 작가가 각본을 맡고 ‘홍반장’ ‘해바라기’를 연출한 강석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걸프렌즈’는 지난 8월 22일 크랭크인해 촬영에 박차를 가한 끝에 오는 17일 개봉된다.
민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