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化 NO! 중년 남성이여, '性호르몬'을 잡아라

(::테스토스테론 40세 이후 감소… 발기부전·무기력·우울증 동반::)2009년이 채 열흘도 남지 않았다. 새해를앞둔 마음가짐은 모두가 다르겠지만 한 해의 마지막 남은 달력을바라보는 중년 남성들에게선 한숨 소리가 절로 나올 듯하다.◆ 노화 예정설과 소모설노화(老化)란 신체기관의 생리학적 기능이 떨어지고, 질병이나죽음에 대한 취약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과정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름과 흰머리가 늘어나고 시력·청력의 감퇴, 근육의쇠퇴와 같은 여러 가지 신체 변화를 겪게 된다. 노화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에 따라 노화 과정의 시기를 결정하는 생체시계가존재한다는 ‘노화 예정설'과 세포의 산화 손상에 의한 ‘소모설'이 있다.

누구도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같은 나이임에도 어떤 사람은젊음을 유지하고 어떤 사람은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수가 있다. 이는 사람마다 건강상태에 따라 생체 나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생체 나이는 체력과 체형의 신체 나이를 비롯해 총 항산화능력, 혈당, 콜레스테롤 등에 대한 검진을 통한 생화학적 나이와호르몬 분비 정도의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한 호르몬 나이 등을통해 측정된다.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호르몬 나이뿐만 아니라 신체 나이와 생화학적 나이에도 영향을 준다.

◆ 남성 호르몬의 저하, 노화 속도 촉진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사춘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남성을 더욱 남성답게 만든다. 테스토스테론은 성장기에는 남성으로서의 기본골격을 갖추게 도와주며, 성인이 되면 남성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주 중요한 호르몬이다. 남성호르몬 수치는 20대 초반에 최고조에 이르다가 40세 이후부터 매년약 1.2%씩 감소한다. 75세쯤에 이르면 30세때의 60% 정도로 감소한다.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기분의 변화에 기복이 심해진다. 즉 쉽게피곤해지고, 화를 잘 내게 된다. 발기력이나 성욕이 떨어지며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또한 근육량이 감소하는 반면 체지방량은증가해 이른바 ‘올챙이배'가 나오고 팔다리가 가늘어지는 것도 남성호르몬 감소에 기인한다.

흔히 중년 남성의 알 수 없는 피로감과 성욕 저하 같은 증상들은흔히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치부하지만, 이는 남성호르몬이 감소함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 노화 시계의 속도를 늦추자남성호르몬은 일반적으로 중년 이후 점차 감소하지만 개인에 따라 시기와 정도가 다르다. 이무연 아담스비뇨기과 원장은 “남성호르몬 저하는 발기부전이나 체지방 감소와 같은 육체적 증상뿐아니라 우울증, 무기력증 등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는 식이요법이나 꾸준한 운동 등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개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조절은 남성호르몬 관리에 매우 유익하다. 운동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될 뿐더러 남성호르몬 분비를증가시킨다. 스트레스 증가는 남성호르몬과 정자 형성에 영향을미치므로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가급적 빨리 털어내는 것이 좋다.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도 있다. 대한남성갱년기학회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정치 이하로 저하된 경우 남성 갱년기로 보고,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은 먹는 약과 주사제, 피부에 바르는 형태,패치제 등이 있다. 특히 3개월에 1번씩, 1년에 4번만 맞아도 되는 주사제인 네비도는 장시간 지속형 테스토스테론 주사제로 테스토스테론의 혈중 농도를 정상적인 범위로 회복시켜준다. 또한약효가 3개월간 안정적으로 유지돼 장기적인 호르몬 보충요법이필요한 남성들에게 적합하다.

박양수 [ yspark@munhwa.com] 2009/12/22 14:41:35

더 보기 시니어의 행복 업그레이드 - 유어스테이지 닷컴::老化 NO! 중년 남성이여, '性호르몬'을 잡아라 http://www.yourstage.com/health/treatmentview.aspx?thread=46333#ixzz0awIZhh8Z
시니어의 행복 업그레이드 유어스테이지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