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올해 민간투자사업 287건에 61조 투입

2010. 1. 31. 11:30건축 정보 자료실

기획재정부는 올해 민간투자사업과 관련, 44개 사업이 완공되고 15조원 규모의 사업이 신규 착공 되는 등 총 287건에 61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29일 이용걸 제2차관 주재로 '2010년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가 개최된 자리에서 각 관계부처 합동으로 '2010년 민간투자 정책방향'을 수립하며 이 같이 말했다.

재정부는 이미 착공을 시작해 공사가 지속되고 있는 142건(27조5000억원), 신규착공 85건(14조8000억원), 실시협약 체결 61건(13조4000억원), 신규 대상사업 지정 34건(7조5000억원) 등 올해에 진행될 민간투자사업은 총 287건에 61조원의 금액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도로분야에 총 30건, 22조9000억원 ▲철도분야에 총 14건, 18조6000억원 ▲평항만·물류 분야에 총 12건, 3조3000억원 ▲환경분야에 총 73건, 7조원 ▲학교분야에 총 56건, 3조원 ▲국방·기타에 총 102건 6조4000억원이 들어간다.

 

이를 통해 재정부는 제3경인(시흥-남동) 고속도로, 용인 경전철,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김포공항-서울역) 등을 올해에 준공할 계획이며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 복선전철, 소사-원시 철도 등도 올해안에 신규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를 통해 재정부는 신분당선(용산-강남구간)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신규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재정부는 "새로 의결한 신분당선(용산-강남구간)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동남부에서 서울 도심지역(용산, 강남)을 직접 연결하는 효과적인 대중교통수단을 제공해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력 : 2010.01.29 12:00
수정 : 2010.01.29 12:00 
조세일보 / 김세관 기자 sone@joseilbo.com